다이빙 막내 김지욱·권하림… “첫 세계 무대… 긴장 탓 실수 아쉬워”

광주세계수영 김지욱·권하림, 혼성 10m 싱크로 플랫폼 7위
권하림 "연습 보다 더 점수 저조해… 남은 경기 보고 배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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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오른쪽)·권하림 조는 지난 1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 7위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드존에서 권하림은 "첫 메이저대회라 긴장을 많이해 연습 경기 때보다 성적이 저조해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
김지욱(오른쪽)·권하림 조는 지난 1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 7위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드존에서 권하림은 "첫 메이저대회라 긴장을 많이해 연습 경기 때보다 성적이 저조해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

다이빙 남·녀 대표팀에서 최연소자인 김지욱(18·무거고)과 권하림(20·광주시체육회)이 세계 무대의 벽을 실감했다.

김지욱·권하림 조는 지난 1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5라운드 합계 247.20점을 얻으며 7위에 올랐다.

참가한 8개국 중 잉그리드 올리베이라·아이작 필요(브라질·239.46점)만을 제쳤다.

김지욱·권하림 조는 3라운드까지 6위를 유지했다. 무릎을 접은 채 양팔로 다리 아래쪽을 잡는 턱 자세로 두 바퀴 반을 회전하는 연기를 펼친 4라운드에서 56.28점에 그쳐 7위로 밀렸고, 이후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이 종목은 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에서 처음 세계선수권 정식 종목이 됐다. 앞선 두 대회에서 한국은 혼성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지욱과 권하림은 한국 선수로서 처음 이 부문에 출전했다. 첫 출전이니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았다. 권하림은 “첫 번째, 두 번째 라운드가 연습 보다 잘 안돼서 아쉬웠다”며 “연습한 만큼만 보여줬어도 5~6위, 최대한 4위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는 데 둘 다 너무 긴장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지욱·권하림은 다이빙 남·녀 대표팀내에서 각각 막내로서 이번 대회를 통해 첫 메이저 대회를 맛봤다. 김지욱은 “전국체전이 국내에선 가장 큰 대회지만 세계선수권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라는 게 실감이 났다”며 “첫 메이저대회라 많이 떨렸고 그래서 실수도 많아졌다”고 아쉬워했다.

권하림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가장 먼저 일정을 끝냈다. 앞서 개막일인 지난 12일, 권하림은 개인전인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17위을 기록하며 결승 진출을 놓쳤다.

권하림은 “후련하긴 하지만 기회가 없다는 게 아쉽다”며 “앞으로 치러지는 경기를 다 보고 많이 느끼고 배우겠다”고 각오했다.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