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개최 염원하며 광주에 모인 전 세계의 ‘물·빛·흥’

11일 오후 금남로 민주광장·금남로 일대에서 전야제 개최
K-POP 비롯한 각종 공연과 주먹밥·상추튀김 무료 나눔 등
세계 50여개국 물 합쳐 평화·번영 의미 '물 합수식'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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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4시께 광주 동구 금남로 민주광장 일대에서 '물·빛·흥'이라는 주제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야제가 열렸다. 민주광장에 마련된 주무대와 바로 옆 금남로 일대에 마련된 행사장과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준비돼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편집에디터
11일 오후 4시께 광주 동구 금남로 민주광장 일대에서 '물·빛·흥'이라는 주제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야제가 열렸다. 민주광장에 마련된 주무대와 바로 옆 금남로 일대에 마련된 행사장과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준비돼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편집에디터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가 11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열렸다.

‘물·빛·흥’을 주제로한 전야제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준비돼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발길 사로잡은 ‘시민한마당’

금남로 일대에서는 ‘전야 축하 시민한마당’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가죽공예, 십자수, 액세서리, 머그컵, 비누, 팔찌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부스와 더불어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무료로 제공되는 행사 등이다.

오리발 신고 달리기 등 시민이 직접 경기에 참가해보는 ‘PEACE 5종 경기’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한쪽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이 참가하는 밴드, 팝페라, 댄스, 퍼포먼스 공연이 이뤄지기도 했다.

11일 오후 4시께 광주 동구 금남로 민주광장 일대에서 '물·빛·흥'이라는 주제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야제가 열렸다. 민주광장에 마련된 주무대와 바로 옆 금남로 일대에 마련된 행사장과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준비돼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편집에디터
11일 오후 4시께 광주 동구 금남로 민주광장 일대에서 '물·빛·흥'이라는 주제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야제가 열렸다. 민주광장에 마련된 주무대와 바로 옆 금남로 일대에 마련된 행사장과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준비돼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편집에디터

가죽공예 체험에 참여한 배순자(52·여·북구 용봉동)씨는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게 준비돼서 유익했다”며 “내가 만든 물건에 ‘대한민국의 선전을 응원하며’라고 새겨넣었다”고 했다.

세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통일 손수건 만들기’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팔도의 음식을 모아 놓은 ‘통일 밥상’ 행사도 마련됐으며, 어머니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광주의 대표 음식 ‘상추튀김’과 민주화의 상징 ‘주먹밥’을 무료로 나누며 축제 열기와 정을 더했다.

정의성(64·동구 수기동)씨는 “어머니들이 직접 만들어주는 주먹밥을 먹으니 39년 전 그날이 생각난다. 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수영대회가 무탈하게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기 관람을 위해 광주를 찾은 쑨웨이(31·여·중국 지린성 창춘)씨는 “위너 송민호의 팬으로, 저녁에 콘서트를 보기 위해 동생과 함께 한국에 왔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서 재밌다”면서 “대회 날 경영 경기를 보러갈 예정인데, 쑨양 선수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11일 오후 4시께 광주 동구 금남로 민주광장 일대에서 '물·빛·흥'이라는 주제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야제가 열렸다. 민주광장에 마련된 주무대와 바로 옆 금남로 일대에 마련된 행사장과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준비돼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편집에디터
11일 오후 4시께 광주 동구 금남로 민주광장 일대에서 '물·빛·흥'이라는 주제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야제가 열렸다. 민주광장에 마련된 주무대와 바로 옆 금남로 일대에 마련된 행사장과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준비돼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편집에디터

●눈귀 사로잡은 ‘K-POP’

오후 7시10분부터는 5·18민주광장에서 ‘K-POP’ 향연이 펼쳐졌다.

위너, 러블리즈, 김연자, 이하이, 로맨틱펀치, 코요태, 매드클라운, 달수빈 W24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흥겨운 노래를 선사했다.

‘K-POP’ 향연’의 마지막은 가요 차트를 역주행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가 장식했다.

대회조직위원장이기도 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 세계를 평화의 에너지로 뒤덮을 이번 대회가 우리 광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큰 축복이고 영광이다. 광주가 ‘수영도시 광주’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역사상 최고의 친절안전대회로 기억되도록, 세계 각국의 선수들의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열띤 응원과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평화 담은 ‘물 합수식’ 눈길

공연 1부와 2부 사이 쉬는 시간에는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물 합수식’ 리허설이 광장 분수대에서 펼쳐졌다.

개막식 당일 민주광장 내 분수대에서 이원생중계로 진행될 합수식은 세계 50여개국에서 물을 가져와 분수대에 모으는 행사로, 전 세계가 하나됨으로써 평화와 번영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로 준비됐다.

이날 리허설에는 32명의 초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두명씩 짝을 지어 16방향에서 동시에 세계의 물을 옮겨와 분수대에 다다랐을 때 하나로 합치며 ‘DIVE IN TO PEACE(평화의 물결 속으로)’를 외쳤다. 동시에 대회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듯, 분수대에서 하늘 높이 물줄기를 발사하는 장관도 연출됐다.

친구들과 민주광장을 찾은 배현지(14·여·서구 치평동)양은 “초등학생 동생들이 분수대에 물을 모을 때 하늘 높이 쏘아올려진 물줄기가 인상 깊었다. 영원히 가슴 속에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최만수(55·대전 대덕구)씨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이라 하면 단연 ‘평화’다. 아직까지 북한의 참가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부디 김정은 위원장이 결단을 내려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수영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선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