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 팡파르… 즐기자! 지구촌 축제

오늘 광주여대 체육관 개막… 기념우표 65만장 발행
14개 금메달 케이티레데키 등 전세계 스타선수 즐비
194개국 7500여명 참가 최대규모… “시민 관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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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야제 행사가 11일 '물·빛·흥'을 주제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물 합수식이 펼쳐지고 있다. 물 합수식은 세계 50여 개국에서 가져온 물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분수대에 모으는 행사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이다. 나건호 기자 편집에디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야제 행사가 11일 '물·빛·흥'을 주제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물 합수식이 펼쳐지고 있다. 물 합수식은 세계 50여 개국에서 가져온 물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분수대에 모으는 행사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이다. 나건호 기자 편집에디터

광주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인들의 ‘물의 잔치’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연다.

이번 대회는 194개 국 7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막대한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국제도시로서의 도약이 기대되는 대회로, 개막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개회식 전 대회의 첫 경기가 시작된다. 12일 오전 11시 남부대 주경기장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스타선수들도 가득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난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 선수와 배영 100m 한구신기록 소유자인 임다솔 선수, 지난 리우 올림픽 때 다이빙 결선까지 갔던 우하람 선수 등이 국내 기대주다.

또 지난 17회 선수권 대회 때 7관왕을 했던 미국의 남자대표, 카엘렙 드레셀과 역대 14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티 레데키 등 세계 최고의 수영스타들이 이번 대회 메달 수확을 위해 참가한다.

경기가 진행된 후 오후 8시 20분 대회의 꽃인 개막식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촌 미래를 향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5·18민주광장 분수대와 광주여대 체육관과의 이원중계를 통해 생동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의 물이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하나가 되는 ‘합수식’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인간의 욕망으로 오염된 죽음의 물을 ‘광주의 빛’으로 치유하고, 이를 다시 순환시켜 온갖 생명이 되살아나는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개막을 시작으로 대회기간 화려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선수촌, 경기장, 5·18 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매일 공연과 축제가 벌어진다. 남부대 주경기장 옆 마켓스트리트에서 ICT 체험관과 각종 기업과 지자체 홍보관 등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수영대회 개막일에 맞춰 기념우표도 발행된다. 조직 위원회는 수영대회의 우리나라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우표 1종 65만 6000장을 발행한다. 기념우표에는 경영, 다이빙 등 이번 대회 6개 종목의 여러 경기 장면과 마스코트 수리&달이를 함께 담았다.

앞서 이번 수영대회를 국가적으로 기념하고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 3일 기념주화가 공식 발행돼 완판 됐다.

광주시는 수영대회기간 교통종합대책도 마련했다. 시설이 집중된 남부대 정문 인근 도로는 보행전용으로 변경하고 후문 쪽에 임시 진입도로를 개설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한다. 특히 남부대 인근 첨단 종합운동장에 1400면 규모의 임시 환승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한다

또 유스퀘어 터미널과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남부대 주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2개 노선을 편성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셔틀버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경영, 다이빙 등 경기 일정에 맞춰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1개 노선에 4대씩 버스 8대가 투입된다. 경기장 관람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막을 시작으로 세계인이 하나 되는 평화적인 대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