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선박으로 양식장 침입해 6000만원 상당 전복 훔친 일당 검거

142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편집에디터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편집에디터

완도에서 출하를 앞둔 전복을 훔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완도해양경찰은 8일 6400만원 상당의 전복을 훔친 혐의(절도)로 A(24)씨와 B(2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한 달여 동안 완도 약산면과 신지면 해상의 가두리 양식장에 몰래 들어가 3~5년생 전복 6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방범이 허술하고 새벽 시간대는 관리를 하지 않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소형선박을 이용해 양식장에 침입, 수확을 앞둔 전복만 훔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훔친 전복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생활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양식장의 전복을 도난당했다는 어민들의 신고가 잇따르자 수사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해경은 이들로부터 전복을 구입한 업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