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무용협회 ‘아구찜춤’ 무대 올린다 

지역 특색·희망 담은 기획공연…4일 창원 3·15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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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무용협회 회원들이 4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창원의 밤하늘에 수를 놓다'를 앞두고 연습 중이다. 마산무용협회 제공 편집에디터
마산무용협회 회원들이 4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창원의 밤하늘에 수를 놓다'를 앞두고 연습 중이다. 마산무용협회 제공 편집에디터

마산의 대표 음식 ‘아구찜’이 춤으로 탄생한다.

마산무용협회는 4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창원의 밤하늘에 수를 놓다’에서 ‘아구찜춤’을 공개한다.

이번 공연은 창원문화재단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마산무용협회가 주관한다. 공연은 창원시의 화합과 도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은 프롤로그,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4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밤하늘에 수를 놓다-월야(月夜)’다. 창원의 마스코트 창이와 원이, 창원 캐릭터 피우미가 창원 여행을 하는 것처럼 꾸며진다. 이들이 “먹거리 여행을 가볼래? 마산이면 아구찜이지”라고 말하면 젊은 무용수들이 무대 위로 올라가 ‘아구찜춤’을 선보인다.

박은혜 사무국장은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비빔밥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창원을 대표하고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춤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아구찜춤을 창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콩나물과 아귀가 만나 하나로 섞이는 이미지가 표현된다.

2장은 ‘창원의 예인 그리움을 환상하다’다. 마산 대표 무용가 김해랑, 정민, 최현, 이필이의 영상이 소개되고 경남무형문화재 32호 배순화 매듭장인의 매듭과 색을 배경으로 이필이류 산조춤 ‘일란’을 재구성한 춤을 선보인다. 이후 정양자의 영남입춤이 무대에 오른다. 3장은 ‘월야(月夜)환상(喚想)무(舞)’로 달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소망의 춤이 펼쳐진다. 4장은 ‘창원의 로봇랜드 무(舞) 코딩하다’다. 창이와 원이, 피우미가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과 함께 코딩을 시작한다. 코딩을 이용한 움직임 등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춤을 선보인다.

마지막은 강강술래를 응용한 춤이 펼쳐진다. 공연은 무료다.

경남도민일보=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