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박물관 2022년 개관 ‘급물살’ 

여수시의회, 강릉 오죽헌 박물관 등 벤치마킹
시민추진위도 범시민 유물 기증운동 등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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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향토유물보존연구회와 박물관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강릉 오죽헌 시립박물관을 찾아 전시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편집에디터
여수시의회 향토유물보존연구회와 박물관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강릉 오죽헌 시립박물관을 찾아 전시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편집에디터

여수시의 오랜 숙원인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5월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과 유물 수집 등을 자문할 건립추진위원회가 출범한 데 이어, 여수시의회 향토유물보존연구회가 여수시립박물관 유물 전시와 관련해 타 지자체의 유물보존 실태를 파악하고 박물관 전시체계 등을 점검하기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1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강릉 오죽헌 시립박물관과 영월 박물관특구, 안동시립민속박물관, 고령 대가야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향후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현장활동 참석자는 연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미경, 이선효, 강재헌, 김종길, 송하진 의원과 여수시립박물관추진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현주 의원을 비롯해 전문위원, 여수시 담당공무원 등 총 10명이 함께 했다.

연구회는 2017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우수기관 선정결과를 바탕으로 인구 수, 관람객 수, 역사 주제, 특수성(전문·전시) 등을 고려해 벤치마킹 박물관을 선정했다.

이미경 대표의원은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국비 지원으로 추진됨에 따라 후속 절차 등이 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연구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이순신공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6300㎡ 규모로 시립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0년 10월, 개관은 2022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의회 향토유물보존연구회는 향후 시립박물관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수지역의 향토유물 보존과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관계자 간담회 및 유적지 답사 등 꾸준히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 의회와 각 분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도 사단법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김병호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박물관 건설과 전시유물 확보를 위한 범시민 유물 기증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수=이경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