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질주 광주FC, 다음 목표 ‘창단 첫 4연승’

오는 29일 오후 7시 대전시티즌과 원정서 맞대결
27득점 8실점 막강화력·짠물수비로 ‘새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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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FC가 오는 29일 창단 최초 4연승을 노린다. 사진은 지난 24일 광주 선수단이 K리그2 16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편집에디터
1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FC가 오는 29일 창단 최초 4연승을 노린다. 사진은 지난 24일 광주 선수단이 K리그2 16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편집에디터

K리그를 통틀어 ‘무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광주FC가 창단 첫 4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16라운드에서 10승 6무(승점 36)로 무패 가도를 행진하고 있는 광주가 이번 원정길에선 창단 첫 4연승을 노린다.

광주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광주는 지난 16라운드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무패를 16경기로 늘렸다.

또 다른 선두 경쟁자는 멀찍이 따돌렸다. 광주는 이날 승리하며 2위 부산 아이파크를 승점 4점차로 간격을 벌렸다. 마침 부산은 16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FC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승점 32(9승 5무 2패)점을 쌓는 데 그쳤다. 그 사이 광주는 견고한 선두 진입 장벽을 높힌 셈이다.

광주의 수원전 승리는 추격자 부산에겐 부담을 줬고 1위를 질주 중인 광주에겐 여유와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광주는 이제 무패행진을 넘어 ‘창단 첫 4연승’이란 새 기록에 도전한다. 그동안 새로운 역사 앞에서 여섯 번이나 아쉬움을 삼켰기에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특히 시즌 12경기 13득점으로 다득점 1위에 올라있는 펠리페를 주축으로 두현석, 윌리안, 김정환 등 윙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중원에는 여름, 박정수, 최준혁의 삼각편대가 짜임새 있는 움직임으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

아슐마토프, 이한도 등이 이끄는 센터백 라인은 16경기 8실점으로 경기당 0.5점대의 실점률을 기록하며 K리그1, 2 통틀어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U-20 월드컵 스타 엄원상이 지난 라운드 교체 투입으로 컨디션을 회복해 팀 전술에 옵션을 추가하게 됐다.

하지만 대전은 광주에 쉽지 않은 상대다. 광주는 그동안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6승 5무 9패로 열세였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경기를 지배하며 11차례의 슈팅(유효 6)을 때렸으나 대전의 골문을 뚫진 못하고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가 이번 경기 주의해야할 점은 대전의 거친 플레이와 체력에 대한 대비다. 또 올 시즌 7골을 합작한 키쭈(4득점), 박인혁(3득점)의 콤비플레이도 경계해야 한다.

실제 지난 4월 14일 홈경기에서 대전은 21개의 파울로 광주의 공격을 저지했고,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경기가 예상된다.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는 것도 광주에겐 숙제다. 광주는 지난 24일(월요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단 4일을 쉬고 대전을 만난다. 반면 대전은 22일 경기를 치르고 6일을 휴식한 뒤 홈으로 돌아왔다.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