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모 농협 조합장 선거 무효 논란

자격 없는 조합원 투표권 행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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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일인 지난 3월13일 광주 북구청 3층 회의실에 마련된 용봉동투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나건호 기자 gunho.na@jnilbo.com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일인 지난 3월13일 광주 북구청 3층 회의실에 마련된 용봉동투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나건호 기자 [email protected]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나주 한 농협 선거에서 자격 없는 ‘가짜 조합원’이 투표권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나주 산포농협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3월13일 열린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이 농협에서 조합원 자격이 없는 이들이 투표에 참여,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이 담긴 소장이 최근 광주지법에 접수됐다.

소장에는 조합 직원 일부와 빛가람혁신도시 신규 조합원 등 90명 중 농지원부만 있고 실제 농사를 짓지 않아 조합원 자격이 없음에도 투표에 참여한 자가 있어 이에 대한 자격심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 조합장에 대한 당선 무효까지 검토돼야 한다는 내용까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산포농협 관계자는 “농지원부와 농업경영체 등록만 돼 있으면 조합원 자격을 인정해 주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