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성장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지역산업 혁신 돌파구

[광주시 미래 산업 선도도시 도약] (3)인공지능 메카 도시 발전 기반 마련
AI 과학단지 조성 예타 면제… 창업.고용효과 등 기대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AI 전문가 영입 등 탄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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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을 주재로 한 '광주 미래산업 전략회의'가 열린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이 AI 관련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세웠다. 광주시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 1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을 주재로 한 '광주 미래산업 전략회의'가 열린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이 AI 관련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세웠다. 광주시 제공 편집에디터

‘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 기술이다.

AI는 정부의 3대 혁신성장 전략투자 분야(AI·데이터 경제·수소 경제) 중 하나로 향후 범정부 차원의 육성정책이 추진된다면 보다 더 탄력을 받게 된다.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래 ‘미래 신(新)산업’으로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추진 중이거나 목표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광주시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침체되고 있는 지역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돌파구’로 AI 개발 인프라를 집약한 ‘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지역 3대 주력산업과 AI 기술을 접목시켜 지역 제품을 질을 높이고, 데이터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AI 생태계 조성’이 최종 목표다.

시는 최근 민선7기 미래 산업비전으로 제시한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의 핵심 분야인 AI 관련 전문가를 명예 기술고문으로 위촉,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세우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AI 단지 조성 예타 면제 확정

광주시가 미래 혁신성장산업으로 추진 중이었던 ‘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사업은 올 1월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R&D 공약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을 위해 광주시의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이로써 광주시는 혁신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돼 국내 최대의 AI 집적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AI 단지 조성사업은 첨단 3지구 26만㎡ 부지에 10년 동안 1조원을 투자해 국가적으로 AI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구조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복합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 사업 기간은 1~2단계별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1단계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4061억원을 투입해 AI 개발·육성에 필요한 자원과 인프라를 집적화 시켜 지역 전략산업에 AI를 접목한다. 2단계는 2025~2029년 5939억원을 들여 조성돼 있는 연구기반과 산업 연계를 확장해 사회·서비스 분야로 확대, AI 선도도시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R&D‧창업기반 및 실증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인프라 구축 △산업융합 R&D △AI 창업 보육 지원 기능 집적화를 통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및 인공지능 산업융합 생태계 조성이다. 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2029년 안에는 AI 창업 1000개, 고용효과 2만7500명, AI 전문인력 5150명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 등 가속화

예타 면제 사업이 확정된 이후 광주시는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광주 미래산업 전략회의’를 열고 AI 관련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도 협의했다.

우선 시는 AI 단지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AI 개발 걸림돌로 작용할 규제의 제약 없는 데이터 분석, 개발이 가능하도록 ‘AI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특례와 지자체, 정부의 투자 계획을 담은 특구 계획에 따라 비수도권에 지정된다. 향후 특구 지정지 규제 특례 적용, 재정·세제 지원,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있다.

시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에 규제자유특구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 4월 17일 개정된 지역특구법의 발효로 시행에 따라 내달 말 1차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는 전문화가 요구되는 만큼, 구체적인 사업방향 설정 및 전략을 세우기 위해선 전문가도 영입했다. 시는 12일 AI 전문가인 김문주 박사를 명예기술고문으로 위촉했다.

김 박사는 현재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며, 아이비엠(IBM)에서 28년 간 슈퍼컴퓨터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하면서 인공지능 하이브리드 멀티코어 반도체 칩 개발 등 AI 관련 특허 19개를 보유하고 있다.

김 박사는(명예기술고문) 광주시의 AI 사업의 정책수립과 핵심기술 기업 이전, 실리콘밸리와의 네트워킹 등 AI 중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김 박사가 대표로 있는 에스브이테크넷, 유에스에이(SVTechNet, USA)와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광주 산업 상태계의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등 탄력 행보에 나서고 있다.

 편집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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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화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