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정식도 밀리언셀러 시대

이마트, 피코크 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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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한우곰탕'이 피코크 누계 매출 수량 1위를 달성했다. 이마트 제공 양가람 기자 garam.yang@jnilbo.com
'피코크 한우곰탕'이 피코크 누계 매출 수량 1위를 달성했다. 이마트 제공 양가람 기자 [email protected]

간편가정식 ‘밀리언셀러’ 시대가 본격 도래했다.

이마트가 2013년 피코크 출시 이후 약 6년 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8종의 상품이 누계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해 ‘밀리언셀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누계 매출 수량 1위는 ‘피코크 한우곰탕(500g)’으로 271만여 개가 팔렸다. 피코크 한우곰탕은 원물 그대로 오랜 시간 푹 고아내 진한 국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국이나 찌개용 육수로 활용할 수 있고, 사골을 십수 시간 끓여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피코크 출시 초창기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자 노릇을 한 ‘피코크 육개장(500g)’ 역시 200만 여개가 팔리며 누계 매출 수량 2위가 됐다.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우사태, 숙주나물, 고사리, 무, 대파, 느타리 버섯 등 갖은 재료를 넣어 육개장 고유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피코크 차돌박이된장찌개(500g)’, ‘피코크 소고기미역국(500g)’ 등 일상에서 먹기 편한 국·탕·찌개류가 피코크 누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호식이나 보양식 중에서도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상품이 등장했다.

피코크 간판 히트상품 ‘피코크 초마짬뽕(1240g)’은 누계 매출 수량 5위를 기록했다. 서울 3대 짬뽕으로 알려진 ‘초마짬뽕’을 간편가정식으로 개발한 것으로 화끈한 불맛에 고기 고명,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특징이다. 맛집 요리를 간편가정식으로 즐기는 개념이 다소 생소하던 2015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여태껏 총 140만여 개가 팔렸다. 초마짬뽕의 인기에 힘입어 초마 백짬뽕, 초마 짜장, 초마 탕수육 등 관련 상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피코크 녹두삼계탕(900g)’는 122만여 개가 팔려 누계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피코크 녹두삼계탕은 연간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6월부터 8월까지 세 달 사이에 발생하지만 전체 수요가 증가하며 2018년 기준 전년 대비 7.3%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인기 상품들의 활약에 힘입어 출시 원년 340억 원에 불과하던 피코크 연 매출은 작년 기준 2490억 원으로 늘어나 5년 새 7배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 피코크 담당자는 “간편가정식 시장이 연 3조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간편가정식 제품들 중에서도 누적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선 ‘밀리언셀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군에 걸쳐 피코크표 밀리언셀러 상품들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레시피 연구 및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