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자기 8000년 역사이야기 들어볼까

국립광주박물관, 20일 중국 도자사 강의

46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박상지 기자 [email protected]

도자사 연구자가 직접 중국 도자기에 대한 역사이야기를 들려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일 오후2시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김영원 전 국립전주박물관장을 초청, 특별전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전-흑백의 향연’ 연계 강연을 개최한다. ‘중국 도자의 역사와 자주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김 전 관장은 8000년이 넘는 중국도자기 역사와 함께 중국 도자사 안에서 자주요 도자가 차지하는 위상을 이야기 한다. 강연은 현재 광주박물관에서 진행중인 특별전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전-흑백의 향연’의 이해를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로 나서는 김영원 전 관장은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였고 저명한 도자사 연구자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열리고 있는 특별전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전-흑백의 향연’은 세계 도자문화 특별전의 첫번째 전시로 중국 허베이성 한단시에 위치한 중국 북방 최대 민간 가마인 자주요의 도자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별전에는 국보급인 중국 1급 유물 13점을 비롯해 중국 자주요박물관 대표 소장품 117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됐으며 1부 ‘가마에 불을 지피다-고대의 자주요’에서는 자주요에서 도자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남북조시대부터, 자주요의 특징인 화장토 도자의 시원적인 모습이 나타나는 수·당대까지의 도자를 살펴본다. 2부 ‘흑백의 절정-송·금·원의 자주요’에서는 송·금·원대 자주요 도자의 특징을 기법별로 나열했다. 3부 ‘민중의 꿈-도자기 베개’에서는 자주요의 특징적인 기종 중 하나인 도자기 베개를 살펴본다. 4부는 ‘은은한 여운-명·청·20세기의 자주요’ 라는 주제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가면서도 전통을 유지하는 자주요 도자의 변화상을 소개한다. 전시는 오는 8월 18일까지 진행되며 20일 진행되는 특별강연 외에도 7월 5일 오후 1시부터 국제학술대회 ‘한·중·일 분장자기의 현황과 성격’이 개최된다. 또 7월 13일 오후3시에는 ‘박물관에서 만나는 중국 전통 음악’을 주제로 중국 전통 악기 연주회도 마련된다.

진정환 학예연구관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되는 자주요박물관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중국 북방 도자기의 긴 역사와 함께 호방한 예술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원 전 국립전주박물관장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김영원 전 국립전주박물관장 박상지 기자 [email protected]
박상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