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에 공격력 세진 광주FC… 1위 자리 굳건

16일 부천전 4-1 압승… 공격라인 강화로 다득점 승리
펠리페 멀티골로 득점 1위 행진… "매경기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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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K리그2 2019 부천FC와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더욱 강화된 공격력으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후반 10분, 이으뜸이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
16일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K리그2 2019 부천FC와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더욱 강화된 공격력으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후반 10분, 이으뜸이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광주FC가 복귀전에서 상대팀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15라운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16일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K리그2 2019 부천FC와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더욱 강화된 공격력으로 4-1 대승을 거뒀다. 광주는 이로써 승점33점(9승 6무 무패)으로 K리그2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부산 아이파크와는 승점 5점차까지 벌렸다.

광주는 휴식기 동안 수비 보단 공격 라인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광주는 6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만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다득점 부문에서 부산에 밀려 약 6일간 2위로 내려앉기도 했다.

승점 3점과 다득점을 위해선 강력한 공격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광주는 휴식기에 좌우 밸런스를 강화하고 공격라인을 다양화 시켰다.

박진섭 감독은 “수비는 어느 정도 안정이 됐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휴식기에) 공격적인 부분을 재정비했다”며 “펠리페한테 패스되는 공격 방향을 좀 변화시키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전반기에 안됐던 부분을 한 번 돌아봤고 우리팀이 무엇부터 다시 준비해야 할 지 확실히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런 부분이 오늘 경기에 잘 나왔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광주는 빠른 공격 전개로 부천을 흔들며 탄탄해진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날 첫 출전한 박선주가 전반 30분, 우측을 돌파하면서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나갔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두현석이 빠르게 돌파하면서 크로스 했고, 김정환이 슛을 날렸다. 그의 슈팅이 빗맞아 두현석이 재차 잡고 슈팅했지만, 부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은 광주의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0분, 이으뜸의 왼발 프리킥이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 핵심 골잡이 펠리페는 득점력에서도 여전히 리그 1위 다운 모습을 뽐냈다. 후반 13분 김정환과 박정수의 슈팅이 연이어 골대를 맞았다. 이후 펠리페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펠리페는 골키퍼의 몸에 맞고 튕겨나간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2-0 상황으로 멀찍이 따돌리던 상황이었지만 광주의 득점은 멈추지 않았다. 펠리페는 후반 26분, 우측을 돌파하면서 왼발 인프런트 킥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후반 33분, 광주는 부천 말론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그러나 윌리안이 후반 39분 단독 돌파한 끝에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펠리페는 이날 멀티골을 넣으며 시즌 12호골을 달성했다. 2위 치솜(수원FC·8골)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가 끝난 뒤 펠리페는 “부상으로 지난 경기 출전하지 못하며 컨디션이 나빠졌는데 휴식기 기간동안 몸을 정비했다”며 “현재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다. 매 경기마다 골을 넣어서 광주 팬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했다.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