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동차 첨단부품 제조공장 신설 가속도

광주 출신 기업가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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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4일 오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 영산그룹 본사에서 박종범(오른쪽) 회장과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편집에디터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4일 오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 영산그룹 본사에서 박종범(오른쪽) 회장과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편집에디터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광주시가 광주 출신 외국 기업가와 손을 잡고 지역에 자동차 첨단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기 위한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4일 오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 영산그룹 본사에서 박종범 회장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산그룹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250억원을 투입해 광주에 자동차 첨단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200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제반적인 행정 지원, 조세 감면, 보조금 지원 등 관련 규정에 따른 투자 인센티브 제공과 우수 인력 확보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실현하는 1세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은 “광주 출신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고향에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내 오랜 꿈이었다”며 “유망한 투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광주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영산그룹은 박종범 회장이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건립한 회사다. 지난 20년간 유럽지역에서 다양한 제품의 무역‧제조생산사업을 펼쳐왔으며, 현재 유럽·미주·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지역 등 20개국 35개 법인 및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 인원만 해도 2500명에 달한다.

또 광주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 청년 글로벌 기업 체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광주 소재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4명이 참여해 이 중 2명이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영산그룹은 올 여름에도 대학생 7명을 선정해 해외 사업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주정화 기자 jeonghwa.jo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