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공공성 강화해야” 철도하나로 광주운동본부 출범

"고속철도 운영사 2곳·철도시설공단 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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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하나로 광주지역운동본부는 12일 오전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코레일·수서고속철도·철도시설공단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도하나로 광주지역운동본부 제공. 편집에디터
철도하나로 광주지역운동본부는 12일 오전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코레일·수서고속철도·철도시설공단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도하나로 광주지역운동본부 제공. 편집에디터

철도하나로 광주운동본부가 12일 출범식을 열고 철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고속철도 간 통합 등을 주장했다.

광주·전남 시민단체로 구성된 철도하나로 광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한반도와 대륙을 철길로 연결하는 대전환 시대를 맞아 철도 발전의 혜택이 국민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철도하나로’ 범국민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철도를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만들려는 투기 자본과 일부 관료집단의 속셈을 국민에게 알리면서 지난 20여년간 철도분할 민영화 정책에 맞서 왔다”면서 “철도는 공공 자산으로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부는 미래비전으로 철도 안전·공공성 강화, 코레일과 SR 통합 등을 제시했지만 출범 3년 차가 되도록 실질적인 조치가 없다”면서 “지난 정권의 철도분할 민영화 정책인’제3차 철도산업발전계획’은 그대로이고, 불법·탈법으로 분할된 수서발 고속철도의 통합도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해 강릉선 KTX 사고 등이 시설 관리와 철도 운영의 분리에 따른 결과로 밝혀지고 있지만, 철도 안전을 위한 상하(시설·운영) 통합은 커녕 두 기능 간 분리를 확대, 고착화하려는 조짐이 있다”면서 “상하통합은 남북·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들은 서울·부산·대전 등지의 전국 철도하나로운동본부와 함께 오는 28일 서울역 광장에서 ‘철도하나로 범국민대회’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이한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