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격돌 우크라이나 어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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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을 놓고 우리와 격돌할 팀은 우크라이나다.

쉽게 볼 상대는 분명 아니다. 그렇다고 ‘이름값’에 주눅들 팀도 아니다. 그동안의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해 볼만 한 팀’이다.

우크라이나는 지금껏 U-20월드컵에 3차례(2001년, 2005년, 2015년)본선 무대를 밟았고, 16강 진출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만 놓고 보면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이번 대회 우크라이나 팀은 ‘짠물 축구’로 통한다.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3경기를 합쳐 6경기에서 10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득점 2.5골, 실점 0.5골이다.

유독 1점차 승리가 많다.

조별리그 D조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을 상대로 2-1, 카타르와는 1-0, 나이지리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별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16강에서는 파나마를 4-1로 완전히 꺾었다. 콜롬비아와의 8강에서는 1-0으로 승리했고, 4강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이번 대회에서 우크라이나가 ‘짠물 축구’로 통하는 이유다.

특이할 점은 득점분포가 3명으로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골든볼(MVP) 수상 후보로 꼽히는 다닐로 시칸이 4골,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히 불레차가와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가 나란히 3곳을 기록 중이다.

수비수인 포포프가 3골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세트플레이’에 강한 팀이 우크라이나다.

다만 포포프가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에서 퇴장을 당해 결승전에는 뛰지 못한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우리 U-20월드컵 대표팀과 한차례 맞붙은 전력도 있다. 지난 3월 두 팀이 월드컵 평가전에서는 만나 우리나라가 전반 5분 만에 실점하며 우크라이나에 1-0으로 패했다.

그러나 A매치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두 차례 경기를 펼쳐 모두 승리했다. 우크라이나의 현재 FIFA랭킹은 27위로 37위인 우리나라보다 10위 높다.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