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안무가들이 꾸미는 우수 레퍼토리 공연

광주현대무용단, 16일 오후 3시 5시 빛고을 시민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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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현대무용단이 오는 16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차세대 안무가전을 펼친다. 박주상&비앤피무용단의 '흑과 백'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박주상이 안무한 작품 '흑과 백'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양가람 기자 garam.yang@jnilbo.com
광주현대무용단이 오는 16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차세대 안무가전을 펼친다. 박주상&비앤피무용단의 '흑과 백'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박주상이 안무한 작품 '흑과 백'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양가람 기자 [email protected]

광주현대무용단(대표 임지형 조선대교수)이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상주단체 우수 레퍼토리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지난 7~8일 이틀간 올해의 우수 레퍼토리 첫 번째 공연 ‘베블런;veblen effect’을 공연했던 광주현대무용단은 오는 16일 오후 3시와 5시 2차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우수 레퍼토리Ⅱ ‘차세대 안무가전’을 펼친다.

차세대 안무가전은 그동안 광주현대무용단과 함께해 온 지역 춤꾼들의 창작 무대이면서 서울의 젊은 안무가들이 함께 자리하는 뜻깊은 공연으로, 이번 공연에는 총 5개 팀이 출연한다.

한빛현대무용단(안무 장연향)의 ‘Bring together mind’, 문덕 댄스프로젝트(안무 김문주, 김덕영)의 ‘완전하지 않은 합의 연주’, 박주상&비앤피무용단(안무 박주상)의 ‘흑과 백’, 댄스플라츠(민수경, 박민영 안무)의 ‘먹;墨’, 김유진댄스컴퍼니(안무 김유진)의 ‘삶의 흔들림조차 춤이다’ 등 5개 팀의 신선한 작품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한 안무자들은 광주와 서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용인들이다. 한빛현대무용단 장연향 대표는 광주의 중견 무용인이며, 문덕댄스프로젝트의 김문주, 김덕영은 경희대 무용과에 재학 중인 청년 무용인이다. 댄스플라츠의 ‘먹’을 안무하고 출연하는 민수경, 박민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함께 공부한 재원들로 스스로의 삶터를 오염시키는 인간들의 모습, 환경문제를 춤으로 풀어낸다.

김유진 댄스컴퍼니의 안무자 김유진은 광주현대무용단 수석단원으로, 광주 대표 남성 춤꾼이자 안무자이다. 창작무용 ‘삶의 흔들림조차 춤이다’는 인간과 인간의 만남과 관계를 춤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박주상&비앤피무용단의 작품 ‘흑과 백’을 안무한 박주상은 세종대 출신으로, ‘흑과 백’은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한승원의 소설 ‘물에 잠긴 아버지’를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한국전쟁 중에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곡진한 삶을 살아낸 6·25 세대 아버지의 이야기다.

한편 광주현대무용단은 올해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돼 광주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우수레퍼토리 작품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창작무용 ‘5월, 무등의 판타지’를 무대에 올린다. 또 8월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퍼블릭프로그램 ‘레트로 댄스 파티’ 강좌 및 결과 발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광주현대무용단 (062)230-7424.

양가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