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시 “여수공항 김포노선 감편 저지”

3개 시장·국회의원·상의 회장 공동건의문 채택
노선 증편·거점공항 승격·부정기 국제선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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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여수시 학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이용주‧정인화 국회의원, 여수시 박용하 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항공 감편운항 공동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시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 7일 여수시 학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이용주‧정인화 국회의원, 여수시 박용하 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항공 감편운항 공동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시 제공. 편집에디터

여수·순천·광양시와 상공회의소, 정치권이 여수공항의 항공기 감편 저지 및 부정기 국제선 운항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수·순천·광양시와 상공회의소, 정치권은 지난 7일 오후 여수시 한 음식점에서 만나 ‘대한항공 감편 운항 공동 대응 간담회’를 갖고 김포노선 감편 저지와 거점공항 승격, 부정기 국제선 운항, 고속철도 속도 향상 등을 논의한 뒤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간담회는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주승용 국회부의장, 이용주·정인화 국회의원, 여수시 박용하 상공회의소 회장, 순천·광양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여수시청 고영준 교통과장은 여수공항 현황과 감편 운항 동향을 설명했다.

고 과장은 “여수공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김포노선 1일 4회, 제주노선 1일 3회를 운항하고 있다”며 “지난해 여수공항 이용객은 58만 9996명으로 2016년 대비 약 17%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이어 “이 같은 항공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은 10월 27일 동계 스케줄부터 김포-여수 노선을 1일 2회에서 1회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수시 등 3개 시 시장,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회장은 여수공항 항공기 운항 적정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에는 △여수공항 항공노선 증편 △제6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여수공항의 거점공항 승격 반영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등을 담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공항과 전라선 KTX의 이용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광양만권 발전과 지역민 교통 편익을 위해 최소한 현행 항공편 운항 수준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석 순천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도 “여수공항 항공기 감편 운항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며 “3개 시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3개 시는 채택된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 건의에 이어 국회와 시민사회, 기업체 차원 대응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이경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