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가수·어가 인구 줄고 70대 이상 경영주만 늘어

호남지방통계청 2009~2018년 전남지역 바다 변화상 통계 어가수·어가인구 20% 급락 70대 이상 경영주 56.7%↑ 천해양식어업 생산량 108%↑ 어업생산금액 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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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지역 어가수와 어가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각각 20% 급락한 반면 70대 이상 경영주 어가수는 50% 증가해 어촌 고령화도 심각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업 생산량과 어업 생산금액도 10년 전보다 증가했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2009∼2018년) 전남지역 바다의 변화상에 따르면 2018년 어가 수는 1만8506가구로 10년 전인 2009년에 비해 3675가구(-16.6%) 줄어 들었다.

 어가 인구는 4만2584명으로 1만6259명(27.6%)이 감소했다.

 지난해 가구원수별 어가 수는 1~2인 가구가 72.5%, 3인 이상가구가 27.5%로 10년 전 각각 60.8%, 39.2%로 1인가구는 1592가구(99.5%) 늘었지만 2인 이상 가구는 5237가구(-25.4%) 줄었다.

 지난해 전남도 어가 경영주는 60대가 31.1%로 가장 많았고 70대 28.5%, 50대 25.7%, 40대 11.2%, 40대 이하 3.8%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증감율을 보면 70대 이상 경영주만이 지난 10년간 1907명(56.7%) 늘었을 뿐 60대 1815명(-24%), 50대 2263명(-25.7%), 40대 1180명(-36.2%), 40대 미만 323명(-31.6%)으로 쪼그라 들었다.

 전업어가는 늘고 겸업별 어가는 줄었다. 지난해 전업어가가 7538가구, 겸업어가는 1만968가구로 지난 2010년 대비 전업어가는1005가구(15.4%) 증가한 반면, 겸업어가는 4308가구(-28.2%) 감소했다.

 어업 형태별 어가 수 역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어로어업 어가가 1만563가구, 양식어업 어가 7943가구로 2010년 대비 각각 2014가구(-16.0%), 1289가구(-14.0%) 감소했다. 2010년 대비 어선사용 어가수와 어선 비사용 어가 수 역시 각각 1639가구(-22.8%), 375가구(-7.0%) 감소했다.

 어업 형태별 어선규모를 보면 2015년 전남도 어선척수는 1만7325척으로 2010년 대비 1001척(-5.5%) 줄었으며 2015년 어로어업 어선척수 역시 7498척으로 2010년 대비 844척(-10.1%) 줄었다.

 2015년 양식어업 어선척수는 9827척으로 2010년 대비 157척(-1.6%) 감소했다.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184만2천톤으로 2009년 대비 85만7000톤(87.0%)늘었다.

 일반해면 어업 생산량은 1만6000톤(-9.6%) 감소했지만, 천해 양식어업과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87만1000톤(108.2%)과 1948톤(30.8%) 증가했다. 멸치, 참조기 생산량은 줄고 김류, 다시마류는 늘어났다.

 일반해면 어업의 주요품종인 멸치(-8.0%), 참조기(-30.4%), 젓새우류(-0.4%) 생산량이 줄었고, 천해 양식어업 주요품종인 김류(256.9%), 다시마류(85.6%)는 늘었다.

 어업 생산금액은 2조8670억원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1조2850억원(81.2%) 증가했다.

 일반해면 어업과 천해 양식어업 생산금액이 각각 2360억원(33.3%)과 9461억원(120.4%) 각각 늘었다.

박간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