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배출’ 완도산 해조류 판매 확대 주력

▶신우철 군수의 역점시책
미역·다시마 ‘알긴산’ 몸 속 중금속 흡착
서울시에 ‘도농상생 공공급식’ 포함 건의

734
해조류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완도산 미역, 다시마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 완도군 제공 편집에디터
해조류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완도산 미역, 다시마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 완도군 제공 편집에디터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미역, 다시마 등 완도산 해조류의 효능과 가치를 알리는 한편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완도의 바다 밑은 바다를 정화해주는 갯벌과 해조류 숲으로 형성돼 있고, 생리 활성 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이 전역에 깔려 있어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맛과 향은 월등히 뛰어나다.

특히 완도산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라는 끈적끈적한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알긴산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몸 안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설돼 몸속의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다시마 양은 전국 대비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톳은 60%, 미역은 46%,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73%에 달한다.

신우철 군수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몸 속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해조류를 급식 대상인 어린이집 24개소, 유치원 23개소, 초등학교 21개소, 중학교 12개소, 고등학교 6개소 등에 제공하고 있다.

또 신 군수는 지난 4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시행 중인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완도산 해조류 공급과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신 군수는 “해조류의 미세먼지 배출 효능이 알려지면서 완도에서 생산되는 미역, 다시마를 원료로 하는 식품 판매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완도산 해조류와 수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판촉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