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샌디에이고전 2500 탈삼진 달성···현역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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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3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했다.

그레인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빅리그 통산 2497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그레인키는 1회와 2회 삼진 하나씩을 뽑아냈다. 4회 선두타자 프랜밀 레예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통산 2500번째 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후 삼진 2개를 추가해 통산 2502탈삼진을 쌓았다.

현역 선수 중 2500탈삼진을 기록한 건 그레인키가 5번째다. 앞서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3013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2795개),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2536개),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2501개)가 2500탈삼진을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역대로는 37번째다.

그레인키는 애리조나에서 61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는 가장 많은 931개의 삼진을 솎아냈고, LA 다저스에서는 555삼진을 빼앗았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는 323삼진, LA 에인절스에서는 78삼진을 얻어냈다.

그레인키의 탈삼진 행진에 가장 많이 ‘희생’당한 선수는 카를로스 페냐다. 페냐는 그레인키를 상대로 45타석에 들어서 21삼진을 당했다. 상대 타율은 0.167(42타수 7안타)에 그쳤다.

한편, 그레인키는 이날 대기록을 달성하고도 웃지 못했다.

애리조나가 2-3으로 패하면서 그레인키는 시즌 2패(6승)째를 당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