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한류 영화·드라마 촬영지 마케팅 ‘박차’

영화 ‘1987’ 이어 7월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영
문체부 한류 드라마 공모…국비 50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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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tv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인 아이유와 여진구 주연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촬영 장소인 목포 근대역사관 1관. 목포시 제공 편집에디터
오는 7월 tv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인 아이유와 여진구 주연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촬영 장소인 목포 근대역사관 1관. 목포시 제공 편집에디터

근대문화자산과 천혜의 생태환경을 고루 갖춘 목포시가 한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723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영화 ‘1987’에 이어 오는 7월에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방영될 예정인가 하면, 지난 17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한류드라마 관광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한류드라마 지역 촬영지 활용,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목포시는 공모 신청 자치단체 가운데 2차 심사 및 선정을 거친 14개 지자체 중에서 합천군, 오산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목포시는 공모선정으로 지원받는 국비 5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억원을 들여 드라마 촬영지 관광환경 조성, 관광콘텐츠 및 마케팅 등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목포시에서는 크고 작은 20여편의 드라마 및 영화가 촬영됐으며, 조만간 영화 ‘롱 리브 더킹’, ‘뜨거운 피’,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등이 개봉 및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2017년 12월 개봉한 영화 ‘1987’ 촬영지인 서산동 ‘연희네 슈퍼’는 촬영 당시의 모습으로 리모델링 및 관광 상품화했고, 현재까지 총 7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오는 7월 tvN을 통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 ‘호텔 델루나’ 또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여진구 주연의 작품으로, 목포 근대역사관 1관을 주인공들의 주요 스토리 전개 장소인 호텔로 설정・촬영해 방영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유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실시한 2019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 조사 대상국 16개국 중 9개 나라에서 톱 10에 링크될 정도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드라마가 방영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드라마 촬영지인 목포시(근대역사관 1관)에도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1월 관광자원의 전략적 홍보를 위해 미디어마케팅 전담팀을 신설했고 이번 공모사업 선정도 그로 인해 거둔 큰 성과 중 하나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에는 일본영사관으로 사용된 근대역사관 같은 근대문화자산이 즐비해 드라마나 영화 제작자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이 가진 좋은 자원을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전략으로 세일즈해 목포를 국내외에 더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김명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