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20.7% 급감…수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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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에 비해 무려 2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가전제품, 타이어, 기계류 등의 수출이 크게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관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43억7000만 달러, 수입은 2.6% 증가한 33억8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20.7% 감소한 9억8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4월 광주전남지역 누적수출액은 5.0% 감소한 160억1400만 달러, 수입은 1.0% 증가한 128억4200만 달러로 무역수지 기준 31억7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3% 줄어든 수치다.

광주지역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11억9400만 달러, 수입은 5.8% 증가한 5억3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63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수송장비(4.0%), 기계류(1.7%)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14.3%), 가전제품(11.7%), 타이어(10.5%) 등은 대폭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0%), 가전제품(22.0%), 기계류(14.4%), 고무(3.0%) 등이 증가했고 화공품(3.5%)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액은 미국(29.2%)이 증가한 반면 동남아(8.9%), 중국(14.2%), EU(38.1%), 중남미(16.9%)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31억7600만 달러, 수입은 2.0% 증가한 28억5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2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철강제품(4.3%), 수송장비(88.8%) 등은 증가했으나 화공품(6.9%), 석유제품(21.0%), 기계류(56.8%)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철광(32.2%), 화공품(41.0%)이 증가했고 원유(3.6%), 석탄(13.7%), 석유제품(7.6%)은 줄었다.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