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인들과 인공지능 활용한 중소기업 혁신전략 논의

中企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

87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강병영)는 광주시, 한국산학협동연구원(원장 정용기)과 공동으로 ‘2019년 상반기 광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을 15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지숙 광주지방조달청장, 김한주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이경 광주광역시 기업육성과장, 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장겸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중소기업 혁신전략’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연과 토론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광주지역 중소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혁신방향과 광주지역의 주력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중소기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지능적인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시장분석, 제조공정 최적화, 비지니스 프로세스 지능화 등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IT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능력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혁신전략으로 ▲AI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파악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의 우선순위 결정 ▲데이터 통합을 위한 프로젝트 수립 및 전문가 영입 ▲작게 일상 업무부터 시작 등을 제시했다.

정용기 한국산학협동연구원장의 사회로 중소기업 우수 사례발표 및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광주 북구 소재 ㈜다원 DNS 여운남 대표이사는 “2008년을 시작으로 지난 11년간 소비 전력 측정부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스마트플러그 개발까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R&D에 집중했다”고 말하며 “AI 기술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례발표로 나선 서울 소재 ㈜KST 인텔리전스 김종배 부사장은 “빅데이터 기반 e-모빌리티 사업을 주력으로 교통, 헬스, 요식 숙박업 등 고객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하며 “AI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이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양승학 교수는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범용기술로서 국가 산업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하며 “최근 광주광역시와 과기부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2024년까지 4,061억원을 투자하고,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사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지역 산업혁신과 융합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강병영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최근 중소제조업의 생산, 고용, 경제심리는 차갑게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하며 “이번 포럼의 주제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은 침체되어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경 광주광역시 기업육성과장은 “중소기업 현장을 다니다보면 산업 기반이 취약한 광주의 상황은 더욱더 심각하다는 것을 마음 속 깊이 실감하며, 광주시는’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으로 산업 비전을 설정하고 광주 11대 대표산업 육성정책을 발표하였다”고 말하며, “광주 11대 대표산업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지역 산업구조를 탄탄히 구축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은 광주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올바른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광주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학협동연구원이 공동 주최로 매년 상·하반기 개최하고 있다.

박간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