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 “3지대 신당에 주력할 것”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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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제3지대 신당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다음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은 전멸이고 평화당도 거의 전멸 수준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제3지대 신당 창당에 주력할 방침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멸을 피하기 위해 제3지대 신당은 만들어질 수밖에 없고, 사분오열과 지리멸렬을 피해 국민들의 관심을 받으려면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치열한 원내투쟁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확보할 것이다.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듣던 평화당은 없다”며 “국정농단 세력과 함께하지 않겠다. 평화당의 목소리를 분명히 찾겠다. 선거제 개혁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도 거대양당 주장에 합리적 의사를 담은 대안을 내놓겠다. 호남을 넘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100%연동률의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아니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이 본회의에 올랐을때 부결시켜야 한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그는 “완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방중소도시는 지역구가 축소된다”며 “호남의 경우 7석의 지역구 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절대로 반대한다”며 고 말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제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을 득표해 황주홍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