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안세영, 배드민턴 BWF 월드투어 첫 우승

여자단식서 중국 리쉐루이 2-0제압 …김소영·공희용 복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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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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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고고생 안세영(광주체고)이 생애 첫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정상을 밟았다.

세계랭킹 78위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300 뉴질랜드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랭킹 15위 리쉐루이(중국)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5)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중학생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달며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안세영은 대표팀 생활 2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상위 랭커들이 대다수 빠졌지만 어린 선수가 이기는 법을 경험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안세영은 1세트 19-19에서 연속 2점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여유가 생긴 2세트에서는 상대 추격을 15점으로 막았다.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인천공항공사)-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세계랭킹 4위 마츠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 조를 2-0(21-15 21-18)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0위인 두 선수는 8강에서 랭킹 1위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를, 4강전에서는 2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조 등 일본이 자랑하는 복식조들을 줄줄이 쓰러뜨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