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해동사서 안중근 의사 ‘추모제향’ 행사

국내 유일 안 의사 사당… 매년 음력 3월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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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장흥군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추모제향 행사가 열렸다. 장흥군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 16일 장흥군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추모제향 행사가 열렸다. 장흥군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 16일 장흥군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추모제향 행사가 열렸다.

17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 해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알려져 있다. 안중근 의사 추모 행사는 매년 음력 3월 12일 해동사에서 안중근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다.

음력 3월 12일은 죽산 안씨 문중 제사일이다. 지난 1955년 장흥 유림 안홍천(죽산 안 씨) 선생이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승만 대통령에게 건의, 죽산 안씨 문중에서 해동사를 건립하고 제사도 함께 지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사업회 회원과 장흥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향에서는 초헌관에 정종순 장흥군수, 아헌관에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왕명석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제관을 맡았다.

장흥군은 올해부터 3년간 장동면 해동사 인근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체험관, 애국 탐방로, 메모리얼 파크 등을 조성해 해동사 인근을 역사와 문화 명소로 개발하고 청소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해동사를 역사·문화 관광의 명소로 가꾸고, 청소년 역사 교육의 산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이영규 기자 yglee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