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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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된다. 말 그대로 도심 속 미세먼지를 차단·흡수할 수 있는 도시숲 조성이다.

광주시는 제1회 추경 예산안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한 공사비 200억을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국비 100억원이 포함된 예산이다. 2023년까지 5년간 50ha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사업 예산은 51억원(국비 25억5000만원)이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업단지 주변에 우선 조성된다. 첨단산업단지, 하남산업단지, 수완지구 등이다.

조성될 미세먼지 차단숲 규모는 20ha로, 축구장(7100㎡) 18개가량에 달하는 면적이다. 북구 7ha, 광산구 13ha다.

시는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북구에 20억원, 광산구에 31억원을 내려보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에 쓰일 나무는 미세먼지 흡수 및 침강 기능이 높은 침엽·활엽수종을 선택할 예정이다.

식재방법은 산업단지와 도로 주변에는 오밀조밀한 밀도로 수관층을 형성한 숲을 조성하고 생활권 지역 보행구역은 낮은 밀도로 숲을 마련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나 대기오염 물질 발생원 주변에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할 수 있는 천연 공기청정기인 도시숲 조성이 필요하다”며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도심 속 미세먼지를 차단·흡수할 수 있는 도시숲은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