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초반 실점 발목 잡았다… 4연패

11일 NC전 8이닝 3실점 호투에도 선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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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편집에디터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하고도 4연패를 떠안았다.

11일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KIA는 6승 9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양현종은 이날 8이닝을 소화해 10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초반 실점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타선이 스코어를 뒤집어주지 못하면서 양현종은 패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4경기 무승 4패를 기록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었으며 최고구속 148㎞를 찍었다. 양현종은 8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졌다.

초반 크게 흔들려 대량 실점한 게 아쉬웠다. 양현종은 1회초 NC 이상호와 지석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다가 나성범에게 1타점, 양의지에게 2타점을 헌납하는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NC 박석민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권희동까지 땅볼 유도로 돌려세운 뒤 험난했던 1회초를 마쳤다.

초반에만 깜짝 흔들린 양현종은 이후 평정을 찾았다. 2회초 안타를 기록하긴 했으나 3·4회초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호투했다. 이후 8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NC 타선을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현종의 실점을 뒤집기 위해 타선도 힘을 냈다. 특히 이창진과 한승택이 타선에선 활약했다.

4회말 2사 3루 상황, 이창진이 NC 최성영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신고했다. 볼넷을 골라 문선재가 출루해 만들어진 2,3루 상황에서 한승택까지 이창진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창진은 이날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렸다. 한승택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KIA의 타선은 이후 침묵했다.

결국 9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고영창이 제구 난조를 겪으며 오히려 추가 실점이 나왔다. 고영창은 NC 권희동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후속타자 이우성의 희생번트를 잡아내고 후속타자 손시헌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자주 폭투를 범하며 1사 3루를 초래한 뒤 하준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등판한 하준영이 이후 노진혁에게 안타를 맞으며 고영창이 내보낸 권희동을 홈으로 불러들여 실점을 막지 못했다.

KIA는 9회말 2점차 상황을 돌리지 못하고 결국 고개를 숙였다.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