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대’ 옛 전남도지사 한옥관사 유찰…15일께 재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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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대 옛 전남도지사 한옥 관사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이 유찰됐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캠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매물로 내놓은 전남지사 한옥 공간인 ‘어진누리’에 입찰을 진행한 결과 응찰자가 없어 무산됐다.

전남도는 오는 15일께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재입찰까지는 매각가를 낮추지 않고 진행하며 또다시 유찰될 경우 3번째 입찰부터는 감정가에서 10%를 낮춰 매각이 진행된다.

한옥 관사가 1종 전용 주거지역에 포함돼 상업용도 전환이 어려운 상황인데다, 20억원에 육박하는 고가라서 유찰이 예상됐었다.

매각소식에 전남도에 문의가 잇따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각에선 연이은 유찰에 따른 매각가 하향을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수의계약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전남도 관계자는 밝혔다 .

한옥 공관은 안채(369.82㎡)와 사랑채(58.32㎡), 문간채(16.56㎡) 등으로 나뉘며 박준영 전남지사 시절,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 내 전남도청 뒤편에 지난 2006년 10월 목조한옥 팔작지붕 구조로 완공됐다.

당시 부지(1357㎡·410평) 매입비와 건축비로 15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연간 관리비도 2억 원 가까이 들어 호화공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한옥공관의 감정평가를 실시한 결과 가격은 16억6544만원이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