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활용 가능 빈집 정보 제공, 정착 지원”

▶우리고장 귀농·귀촌소식=장흥군
빈집 실태조사 통해 주거 데이터베이스 구축
‘철거·리모델링’ 구분 귀농·귀촌인 주거지 활용
선도농업인 노하우 전수하는 현장실습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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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흥군이 전입 후 5년이 넘지 않은 만 65세 이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지역 선도 농업인과 함께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모습. 장흥군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해 장흥군이 전입 후 5년이 넘지 않은 만 65세 이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지역 선도 농업인과 함께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모습. 장흥군 제공 편집에디터

장흥군이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효율적인 주거 정보와 농업기술 정보를 제공해 정착 성공률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장흥군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전 지역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귀농인들에게 주거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중요한 고려사항인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존 장흥군의 농어촌 빈집 실태조사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해마다 늘어나는 빈집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민 생활 안전을 위협하거나 미관을 해치고 범죄 우범 장소로 악용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 빈집 실태조사는 관내 빈집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군은 전체 빈집을 대상으로 파손 등 거주가 어려워 철거가 필요한 곳과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부지 활용 가능한 곳으로 구분해 귀농·귀촌 유치 정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용 가능한 빈집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 등록해 귀농·귀촌인의 주거지로 활용한다.

장흥군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필요한 빈집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장흥군 건설도시과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 빈집 실태조사에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농어촌 빈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 귀농인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마을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장흥군은 귀농인의 영농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한 실패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 선도 농업인의 노하우를 배우는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장흥군으로 전입 후 5년이 넘지 않은 만 65세 이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실습에서는 영농기술, 품질관리 등 단계별 교육을 제공해 초보 귀농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최근 귀농 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농업 현실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장흥군은 새내기 귀농인에게 자세한 주거정보 및 영농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관리해 성공적인 정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이영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