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e스포츠 경기장 들어선다

광주·부산·대전 등 총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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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구축된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60억 규모의 ‘권역별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사업’에 광주와 함께 부산, 대전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조선대학교 등 지역대학 4곳과 연계하는 사업을 통해 e스포츠 활성화 전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가 e스포츠 상설경기장 후보지로 내세운 조선대 해오름관은 1005석 규모의 주 경기장과, 16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e스포츠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내달 초 문체부와 협약체결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2020년 5월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전남도도 순천시와 함께 유치 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아쉽게도 탈락했다. 순천만 국가정원 인근에 잡(JOB)월드, 에코에듀체험센터와 연계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설을 구상하며, 전남과학대에서는 전국 최초로 2007년부터 e스포츠과를 개설해 매년 40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전남도는 인구 밀집지역이 e스포츠 상설경기장 선정 기준과 부합하지 않은 측면 때문에 유치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했다.

문체부는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e스포츠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시범 종목으로 선정된 이후 인식도가 높아진데다, 국산 인터넷 게임의 활성화, 관련 경기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국내 e스포츠 산업시장 규모는 세계시장(6억5500만달러·약 7407억원)의 13.1% 수준이다.

주정화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