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동력 ‘e-모빌리티 산업’ 성공 기반 구축”

▶지자체장에 듣는다=김준성 영광군수
인구감소 극복 주력 ‘출생아 증가율 전남 1위’ 달성
전기차·신재생 에너지 기업 유치 ‘좋은 일자리’ 창출
‘e-모빌리티 엑스포' 로 미래산업 중심지 위상 제고
“참조기 양식·소량 진공 포장 ‘영광굴비’ 명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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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해 'e-모빌리티 엑스포' 성공 개최, '출생아 증가율 전남 1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광객 300만명 달성 등의 군정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광군 제공 편집에디터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해 'e-모빌리티 엑스포' 성공 개최, '출생아 증가율 전남 1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광객 300만명 달성 등의 군정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광군 제공 편집에디터

최근 영광군은 큰 경사를 맞았다. 영광군이 처음으로 출생아 증가율 전남지역 1위에 오른 것. 영광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414명으로, 전년 대비 47명 늘어 전남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김준성 영광군수도 ‘출산율 증가율 전남 1위’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 군수는 “처음으로 출생아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작년 영광군 전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했다. 젊은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붙잡고 ‘군에서 모두 책임질 테니 아이를 하나, 둘씩 더 낳아라’고 권유했다”며 웃었다.

김 군수는 저출산 극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결혼장려금, 신생아 보육비 지급 등 결혼·임신·출산의 사회적 기반 조성에 총력을 다한 결과가 출산율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뿌듯해 했다. 그는 또 저조했던 대마산업단지 분양률이 크게 높아지고, 지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e-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성공 기반이 착실히 구축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군수에게 ‘활력이 넘치는 영광 건설’ 구상을 들어봤다.

-평소 군정을 이끌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취임 후 현재까지 군민의 소리를 빠짐없이 듣고자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행복 소통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민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찾아와 군정에 관해 부담 없이 이야기하고 상호 소통을 통해 군정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주민 생활 속 애로·건의사항은 신속한 현장 방문 등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한다.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은.

△인구 늘리기를 위한 제도적 준비 기반을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인구정책 지원조례’ 제정,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 인구일자리정책실 신설 등을 완료했다. 영광군의 인구감소 극복 노력은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전남지역 1위’에 오르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인구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두고 있다. 군민이 행복해야 우리 군을 떠나지도 않고, 아이도 더 많이 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양질의 미래형 일자리를 마련하고자 영광군이 선점한 ‘e-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대마산단 활성화, 묘량농공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혼장려금과 신생아 양육비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결혼 장려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함과 동시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문화개선 운동, 찾아가는 인구교실 운영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과 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군민이 행복하고 공감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고용효과가 큰 관광·휴양 등 서비스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신성장 산업인 e-모빌리티, 전기자동차,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분야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유치하겠다. 젊은 세대를 위해 4차 산업에 대응하는 드론 교육 등 지역 맞춤형 교육 훈련과 청년 고용창출 장려금, 청년 희망 플러스 통장, 청년 주거비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취·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렇게 공공·민간 부분 고용 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민선 7기 일자리 2만 2000개를 만들고 고용률 73% 달성에 주력하겠다.

지난해 영광에서 열린 'e-모빌리티 엑스포' 현장. 영광군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해 영광에서 열린 'e-모빌리티 엑스포' 현장. 영광군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해 큰 성공을 거둔 ‘e-모빌리티 엑스포’ 발전 구상은.

△지난해 열린 ‘e-모빌리티 엑스포’는 17개국 120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했고 8만 7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42개 기업과 383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산업 중심지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더욱 내실을 기해 다채롭고 유익한 행사로 만들겠다.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e-모빌리티 시승체험을 200대로 대폭 확대해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보는 능동적인 엑스포를 계획하고 있다. 주제관 운영을 더욱 강화해 첨단 기술이 융합된 생활 속 e-모빌리티의 모습을 담아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신제품·첨단기술 발표회 및 PR쇼를 통해 각종 첨단기술과 신제품 홍보 및 e-모빌리티 미래 생활에 대한 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다.

영광군은 올해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사진은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영광군 제공 편집에디터
영광군은 올해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사진은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영광군 제공 편집에디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은.

△올해 관광객 300만명을 목표로 체류형 관광지 및 레저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특화자원과 연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내륙 관광 거점인 불갑사 관광지 확장공사를 2022년까지 완료하고, 해안 관광 거점인 백수해안도로에 노을 관광지 조성, 법성 좌우두관광명소화사업으로 문화체험관 건립, 진내근린공원과 불갑저수지 주변에 생태 탐방로를 새로 조성하겠다. 열린 관광지로 조성한 백수해안도로를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중점 홍보하고 여행주간을 활용한 국내 관광객 유치, 관광·레저 분야 기자 및 파워 블로거 팸투어 추진, 4대 종교 유적지 관광 상품화, 영광 스탬프 투어 운영 등 관광 영광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 2년 연속 문화관광육성 축제 및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영광불갑상사화축제’에 관광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품격 있는 관광으로 도시의 격을 높이기 위해 관광 종사자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 수요자 맞춤형 스마트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 수용태세도 확립하겠다.

-‘영광굴비’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데.

△영광하면 ‘굴비’가 떠오를 정도로 오래전부터 굴비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영광굴비가 유명한 이유는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지역민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청탁금지법 시행과 참조기 원가 상승, 식생활 변화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굴비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 군에서는 굴비 가공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참조기 양식시설을 확충하고, 핵가족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 현대사회의 소비문화에 맞춰 한 마리씩 포장할 수 있는 진공포장기를 보급하는 한편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미국 등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어 굴비 매출 증가에 큰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 500년 전통의 ‘법성포 단오제’와 ‘곡우 사리 굴비 축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영광굴비의 전통성과 우수성 홍보에도 힘쓰겠다.

지난 1월 1일 열린 영광군 농어촌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 개통식. 영광군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 1월 1일 열린 영광군 농어촌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 개통식. 영광군 제공 편집에디터

-지역민 복지증진을 위한 영광군의 차별화된 시책은.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건강을 위해 2015년부터 관내 거주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4000원 상당의 경로우대 목욕이용권을 매월 2매씩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 및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식사문제 해결을 위해 회원 수에 따라 경로당 부식비를 차등 지원해 노인들의 복지 체감 온도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묘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관내 장사시설 부재로 불편을 겪는 군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2024년까지 영광군 공설 추모공원(봉안당 및 자연장지)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해 부지 선정 공모를 3차례 실시해 해당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중에 있다. 자연과 더불어 군민의 쉼터가 될 수 있는 친환경 공설 추모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9년은 민선 7기 군정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새롭게 군정 성과를 창출하고 미래 비전을 앞당겨 실현해야 하는 중요한 해다. 저와 700여 공직자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힘찬 도전에 나서겠다. 올해에도 군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

박성원 기자 [email protected]
영광=김도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