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미래는 아이디어와 기술혁신 창업이다

이경 광주시 기업육성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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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광주시 기업육성과장. 편집에디터
이경 광주시 기업육성과장.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등 기술적으로 매우 급변하고 있는 세상이 우리 생활속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우려도 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한 혁신창업으로 또 다른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

현재 우리 청년들의 삶은 매우 어렵다. 한국과 일본의 청년실업을 비교분석한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실업률은 2000년 6.2%에서 지난해 4.1%로 하락한 반면, 우리나라는 6.0%에서 9.5%로 상승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상장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2018년 상반기 대졸 신입직원 최고령은 30.9세, 최저령은 24.4세로 집계됐다. 또한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30세를 넘은 신입사원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10년 사이 30세 이상 ‘늦깎이’ 신입사원 비율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취업이 늦어지고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연애, 결혼, 내집 마련 꿈 등을 포기한다는 ‘N포 세대’가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되살려 내야 한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대안은 혁신창업을 통한 젊은 기업인 육성에 있다. 하지만, 창업을 위한 분위기와 생태계도 마련하지 않은 채 청년들에게 창업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실패해도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고 재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순환적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벤처창업 지원 시스템을 개선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창업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도시’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업 준비-실행-성장-도약’ 등 생애주기에 맞는 성장지원 모델을 마련하여 창업가들을 체계적으로 지원코자 다양한 창업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지원드림팀’을 최초로 구성해 초기 청년창업가들의 창업성공을 지원한다. ‘창업지원드림팀’의 전문가들은 컨설팅을 통해 초기 청년창업가들의 사업화 가능성 진단, 특허, 인증 등 창업과정 전반에 대해 멘토링을 실시한다.

청년 예비창업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창업지원대상 유형을 확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과 숙련된 기술·경험을 가진 중장년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융합 예비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실패경험이 있는 재창업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2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특례보증을 통해 자금력과 담보력이 취약한 청년창업가에게 저리의 자금을 지원한다. 우수한 창업가에게는 상환 부담 없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 확보가 가능하도록 100억원 규모의 ‘CCVC-광주청년창업지원펀드’를 운영중이며, 금년에도 신규로 300억원 규모의 ‘달빛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은 우리의 미래 자산이며, 희망이다. 그 희망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지속적으로 보살펴야 한다. 앞으로 우리시는 새로운 청년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떠오른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 준비부터 창업활성화 단계까지 창업 전단계에 걸친 세밀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청년창업의 활성화로 지역청년들의 원대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