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광주형 일자리 성공 비결 3가지 제시

국회서 열린 민주당·상생형특별위 개최 토론회
해외투자기업 리턴 기대… 정책적 지원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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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편집에디터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편집에디터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제조업과 고용절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른 ‘광주형 일자리’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상생형지역일자리특별위원회가 진행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다.

이날 토론회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용섭 광주시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병규 광주시 일자리 정책 특보 등이 참석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 비결로 △지역사회의 절실함 △노동과 투자환경 조성에 대한 비전 제시 △단체장의 강한 추진력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일자리 모델”이라며 “처음에는 광주 청년들의 일자리 해결을 위해 시작됐지만, 이제는 한국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대한민국의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 사업을 자동차 분야에서 다른 분야로, 또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병규 특보도 ‘광주형 일자리 추진 경과 및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박 특보는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면 현재의 자동차 산업의 불투명한 미래와 구조적 불평등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투자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Reshoring)’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광주형 일자리 성공만 보고 단기간에 실적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상생형 지역 일자리 창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박 특보는 “중앙정부의 주도로 전국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모델로 하는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광주의 성공만 보고 단기간에 실적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했다.

이어 “광주도 지난 4년6개월간 노동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적극적 소통과 참여를 통해 사회연대를 만들어 냈고, 이를 통한 지역내 합의로 현대차와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을 이끌어 낸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광주가 잘 만들어 나가겠으며, 정부와 정치권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정화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