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5곳서 ‘리턴매치’…화순 ‘1대1’ 맞대결 구도

▶조합장 동시선거=담양·화순
담양 5개 조합, 4년전 맞붙었던 라이벌 재대결 주목
화순 8곳 중 6곳서 양자대결 성사 치열한 접전 예고
담양산림조합 5번째 도전·이양청풍농협 30대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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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에디터

담양지역 조합장 선거는 12곳 중 5곳에서 4년 전 라이벌들이 다시 만나 대결을 펼치는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담양산림조합 선거에는 5번째 도전에 나서는 후보가 주목받고 있다. 화순지역은 8곳 중 6곳이 ‘1대 1’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화순농협은 현 조합장의 4선 도전을 놓고 ‘수성이냐 vs 탈환이냐’를 둘러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담양은 12곳의 조합에서 29명이 출마했다. 4년 전 선거에서 격돌했던 라이벌들이 다시 만났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현재 리턴매치가 성사된 조합은 봉산농협, 창평농협, 무정농협, 금성농협, 담양산림조합 등 5곳이다.

봉산농협은 송진윤 전 비상임감사, 박요진 현 조합장, 이춘신 전 비상임이사 등 3명이 경쟁한다. 이중 박 조합장과 송 전 감사는 두번째 맞대결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 전 이사가 가세했다.

창평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정원실 현 조합장에 맞서 고영근 창평권역영농조합법인 대표, 황거부 전 전무, 송일기 전 상임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선거 때 정 조합장의 재선을 막지 못한 황 전 전무가 이번엔 3선 저지를 위해 배수진을 친 형국이다. 고 대표와 송 전 이사의 추격하는 기세도 만만치 않다.

무정농협은 4년 전 라이벌 구도가 그대로 재현됐다. 나승수 현 조합장과 엄정균 전 대숲연합사업단 회장이 재격돌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나 조합장과 엄 전 회장은 지난 선거 때 불과 9표 차로 승부가 갈리면서 올해도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금성농협은 3명의 후보가 나선다. 송재춘 전 금성면 부면장, 조기봉 전 금성리 1구 이장, 양용호 현 조합장이 격돌한다. 양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조 전 이장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겼다.

담양산림조합은 김진호 현 조합장과 서동일 전 이사가 대결한다. 김 조합장의 재선 가도에 맞서 서 전 이사가 선전할지 관심사다. 특히 서 전 이사는 산림조합장 선거에 무려 5번째 도전에 나서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양자 구도로 치러지는 담양농협과 수북농협은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들 두 지역은 가장 치열한 선거구로 꼽힌다.

조합원 수가 3000여명으로 담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담양농협은 박이환 현 조합장의 3선 도전에 맞서 김범진 전 비상임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북농협은 재선 도전에 나선 박근석 현 조합장과 양남근 전 전무간 양자대결 구도다.

고서농협은 최창기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며, 손수철 전 전무가 대항마로 나선다.

3선 도전을 놓고 고심하던 윤종섭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월산농협은 조계영 광덕리 이장, 박귀석 월산초교 총동문회장, 조권호 전 이사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현직 출마자가 없는 대전농협도 한흥택 대전면 주민자치위원장, 옥국호 전 감사, 이돈무 전 상무가 표밭을 누비고 있다.

담양축협은 김명식 현 조합장의 3선 도전에 맞서 강종문 전 전남도의원이 조합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은 설재현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화순은 8개 조합에서 1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화순농협은 이형권 현 조합장이 4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조준성 전 화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대항마로 나서면서 접전을 예고했다.

도곡농협은 서병연 현 조합장이 박광재 전 화순군의원과 격돌하며, 동복농협은 김정수 전 상무와 정정식 전 북면 이장단장이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양청풍농협은 ’30대 조합장’을 꿈꾸는 김수중 전 율계리 이장과 안상섭 현 조합장간 ‘신구 대결’이 기대되며, 천운농협은 김준호 전 이사와 박판석 현 조합장이 경쟁을 벌인다.

화순지역내 유일한 ‘3파전’이 치러지는 화순축협은 박인수 전 상무, 송태평 현 조합장과 정삼차 전국한우협회 화순군지부장이 다자구도속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화순군산림조합 선거는 이종권 전 상무와 조영길 현 조합장이 링 위에 올랐다. 능주농협은 노종진 현 조합장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됐다.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