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호남향우회 ‘산마니클럽’을 아시나요~

재경 호남향우산악회 100대 명산 등반 클럽 <산마니클럽>

2397
재경 호남향우회 '산마니클럽' 편집에디터
재경 호남향우회 '산마니클럽'

산림청은 지난 2002년 10월에 국내 100대 명산을 지정했다. 산의 높이도 고려했지만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아름다움, 생태적 가치 등 여러 요인을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

2019년 호남향우 산악회 두번째 소개할 산악회는 바로, 대한민국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완등을 목표로 산행하고 있는 <산마니 클럽>이다. 산행지와 목표가 아주 분명한 산악회다.

“대부분 향우 산악회는 너무 높거나 장거리 산행보다는 친목 위주 산행을 실시합니다. 우리 산마니 클럽은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다고 할까요. 산행시 안전을 최우선 전제로 참가자 전원 정상석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제 1차 월출산 정기산행 부터 40차 용문산 정기산행까지 진행하는 동안 전원 완등했습니다.” 정기준 산마니 클럽 산악대장의 이야기다.

<산마니 클럽>의 정기산행은 매달 첫째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41차 정기산행은 오는 3월 2일(토) 예정되어 있다. 이번 산행지는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를 이루고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서 있는 희양산(해발 999m)이다.

산마니 클럽 조직은 여타 산악회 조직과는 좀 다르다. 회장, 부회장, 총무와 같은 수직적 조직이 아니라 수평적 추진위원 체제다.

“7명의 추진위원이 있습니다. 주요 사안은 모두 여기서 결정하고 진행하지요. 그리고 산행시에는 추진위원들이 선두, 중간, 후미에서 산악대장 임무를 맡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리딩을 합니다. 대장들은 각자 무전기, 의약품. 구조장비, 깃발 등을 기본적으로 휴대합니다. 또한 선배님들을 예우하고 조언을 듣고자 고문, 자문위원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8월 전남 영암에 월출산 등정을 첫 산행으로 출범하였으며 <산마니 클럽> 회원은 현재 100여 명이 등록, 활동하고 있다. 정기산행은 평균 40명 이상이 함께 한다.

매년 1월 첫 번째 산행지에서 시산제를 모시며, 12월 송년 산행은 그리운 고향에서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전남, 전북에 있는 100대 명산을 선택해 산행하며 한 해를 마감한다.

<산마니클럽> 추진위원은 △정기준△김미△정정현△이명숙△정창범△모동렬△신의숙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고문은 △박병년△이형범△윤익상△유용신 △양꽃님 회원이 맡고 있다.

자문위원은 △박철△박공복△박성우△음세진△장운영△고영준△양광용△송화열△오시덕△백종모 회원이다.

산에 대해서는 욕심 많게 보이는 <산마니 클럽>, 늘 가족적인 분위기로 100대 명산 완등 이후에도 200대, 300대, 백두대간 완등을 목표로 똘똘 뭉쳐있는 이들이 듬직한 산 같다. 참 아름답다.

최창호 향우 명예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