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금연’ 주민들 새해 결심 성공 돕는다”

▶전남 시·군 건강관리 프로그램
해남군, 30세 이상 중년 여성 대상 5개월 교육
영암군, 고령자 관절통증 완화 위한 기공체조
강진군, 읍·면 순회 ‘찾아가는 금연·절주교육’
곡성군, 노인 동절기 체력저하 방지 요가교실

132
강진군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생활터 금연·절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이 새해 금연·절주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진군 제공 편집에디터
강진군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생활터 금연·절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이 새해 금연·절주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진군 제공 편집에디터

전남 일선 시·군이 다이어트와 금연 등 주민들의 ‘새해 결심’ 성공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굳게 다짐한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효율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는 한편, 개별적인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금연과 절주를 유도한다. 고령자가 많은 지역 현실을 고려해 만성질환자를 위한 기공체조 교실을 진행하는 지역도 있다. 최근엔 획일적인 관리 방식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1:1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통해 주민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배려하는 지역도 늘고 있다.

해남군은 30세 이상 중년 비만여성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5개월간 주 3회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근력운동 등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남군 제공 편집에디터
해남군은 30세 이상 중년 비만여성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5개월간 주 3회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근력운동 등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남군 제공 편집에디터

⊙해남군 “새해엔 뱃살 탈출 성공”

해남군은 30세 이상 중년 비만여성(체질량지수 25 이상)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5개월간 미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년여성 비만 관리 프로그램은 상, 하반기 5개월간 주 3회 보건소 건강누리센터 운동지도사, 영양사 등의 맞춤형 교육과 전문 강사의 근력 및 유산소 운동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비만 탈출을 돕고 있다.

지난해 비만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100명의 주민을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 61.3%, 체지방률 31.8%, 복부지방률 15.9%가 개선됐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또한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해남군 비만율은 30.9%로 전남 28.6% 대비 높은 반면 체중조절 시도율은 52.4%로 전남 55.1%에 비해 낮은 실정이어서 비만율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운동참여와 식습관 관리를 통한 사전 예방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간 제약으로 정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힘든 건강 위험군은 건강누리센터 체력단련실을 이용해 운동지도, 체성분 측정, 개별 건강 위험 평가, 영양교육 등 전문 인력의 건강 상담서비스를 상시 받을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에게 적합한 운동법 및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며”다양한 보건소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보건소는 만성질환과 관절 통증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매주 월, 수요일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편집에디터
영암군보건소는 만성질환과 관절 통증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매주 월, 수요일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편집에디터

⊙ 영암군 ‘한의약 기공체조교실’

영암군보건소는 만성질환과 관절 통증 질환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다.

기공체조는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움직여 뭉친 근육을 풀고 근력을 강화하는 등 노년기의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좋은 운동이다.

또 관절에 무리가 없고 몸을 바르게 하며 심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심신 이완 및 명상호흡법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며 해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암군의 기공체조교실은 고령화와 만성 퇴행성질환 위주의 질병 구조를 가진 노년층에게 인기가 많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진군, 읍·면 순회 금연·절주교육

강진군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금연·절주 실천을 위해 27일까지 29개소 750여명을 대상 읍·면 순회금연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찾아가는 생활터 금연·절주교육’은 지역 노인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한편 과도한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보약이 따로 있나? 금연이 보약이지!’를 주제로 금연전문강사를 초빙해 흡연과 음주가 인체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술자리는 처음 한 달 동안 피하기 △스트레스 푸는 방법 찾아 풀기 △고스톱, 게임 등 흡연을 유발하는 행위 삼가기 등 효과적인 금연법과 개개인의 흡연 기호에 따라 생활습관을 고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최근 담배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흡연자 스스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금연은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성공하기 힘든 아주 어려운 일이지만 금연에 도전하시는 분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최상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이 겨울철 노인들의 야외활동 감소에 따른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해 지역 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동절기 경로당 요가교실'을 열고 있다. 곡성군 제공 편집에디터
곡성군이 겨울철 노인들의 야외활동 감소에 따른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해 지역 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동절기 경로당 요가교실'을 열고 있다. 곡성군 제공 편집에디터

⊙ 곡성군, 경로당 요가교실 ‘호평’

곡성군이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동절기 경로당 요가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철은 야외활동 감소로 노인들의 체력 저하가 우려되는 계절이다. 이에 곡성군은 노인들의 동절기 체력저하 방지와 근력 강화를 통한 낙상 예방을 위해 실내 요가교실 운영에 나섰다. 경로당 요가교실은 추위가 가장 극성을 부리는 1월부터 2월까지 각 읍·면당 1개씩 총 11개 경로당에서 운영된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요가교실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해 30여명의 건강지도자를 양성했다. 이를 통해 주민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지역 소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요가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은 “겨울에는 집에서 움직일 일이 많이 없는데 다 같이 모여서 여러 가지 동작들을 따라 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의 건강문제와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맞춤형 보건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