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여자 레슬링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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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영 조선이공대 여자레슬링부 감독,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 오순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선수 3명, 정천모 코치, 박현서 전무이사 등이 29일 조선이공대 여자레슬링부 창단식에서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
김승영 조선이공대 여자레슬링부 감독,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 오순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선수 3명, 정천모 코치, 박현서 전무이사 등이 29일 조선이공대 여자레슬링부 창단식에서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이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조선이공대학교 여자레슬링부가 29일 창단됐다.

조선이공대는 이날 오전 조순계 총장과 광주시 체육회 오순근 사무처장, 광주레슬링협회 강경환 명예회장, 대한레슬링협회 김형구 전담국제심판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레슬링부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조선이공대는 올해 일부 신입생이 레슬링부 입단을 희망함에 따라 시체육회와 광주레슬링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여자레슬링부를 공식 창단했다.

 이번에 창단한 조선이공대 여자 레슬링팀은 김승영(53· 조선이공대 스포츠재활학과 교수) 감독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정천모(40)씨가 코치를 맡아 선수를 지도한다.

선수는 신하진(19학번·스포츠재활과·광주체고 졸 ), 민예지(19학번·스포츠재활과), 이다경(19학번·정보통신과), 한솔(18학번·스포츠재활과·광주체고졸), 박세은(18학번·스포츠재활과·전남백제고 졸 ), 김다현(18학번·스포츠재활과·전남 백제고 졸 )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선수단은 겨울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2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아시아주니어 파견 선발대회와 3월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학 레슬링부가 없어 조선대와 남구청을 오가며 훈련을 받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날 창단을 계기로 올해부터는 교내에서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여자 레슬링팀 창단을 계기로 레슬링 종목 저변 확대와 연계육성 강화, 전국체전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재 광주에서 레슬링은 광주체육중, 금구중, 송정중, 광주체육고, 조선대, 조선이공대, 광주시체육회, 남구청, 레슬링협회 등 총 9개 팀에서 육성하고 있다.

오순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여자 레슬링팀 창단으로 연계 육성이 강화돼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여자 레슬링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광주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순계 총장은 “우리 대학 여자레슬링부가 국내 레슬링계의 신흥 강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창단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이 더욱 단합해 대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고, 또 지역의 명예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선이공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자레슬링선수 8명이 입학,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 개인전 1위·3위, 단체전 2위 성적을 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경기에서는 조선이공대 스포츠재활과 박은영 학생이 금메달을, 오정빈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메달 레이스도 이어지고 있다.

이기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