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논란’ 목포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시공사 참여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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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가 사업 참여를 철회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배후로 지목한 곳이다.

29일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촉진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 측에 따르면 이날 재개발사업 시공사인 중흥토건㈜과 보광종합건설㈜ 컨소시엄이 공문을 통해 시공사 참여 철회를 통보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2017년 10월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참여를 결정했으나 최근 손 의원의 투기 논란으로 사업 참여를 접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포시의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은 당초 38만8463㎡ 부지에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추진됐으나 1구역 20만346㎡만 추진키로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공동주택 층수를 전면부는 25층에서 21층으로, 21층은 20층으로, 18층은15층으로 하향 조정,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는 듯 했다.

하지만 1구역의 계획면적 20만346㎡ 중 14%를 차지하는 옛 조선내화 목포공장 2만9230㎡가 문화재로 등록된데 이어 시공사마저 참여를 철회하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손 의원은 최근 자신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배후로 서산온금지구 주택조합 측을 지목했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산토리니보다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면서 “근대역사도시 목포에는 도시재생 예산이 많다. 서산온금지구 모든 가구를 지원할만한 충분한 예산이다. 제발 구도심은 건들지 말자”고 주장했다.

목포=김명수 기자 ms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