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에 담은 지역의 감성과 풍경

2019 기해년 지역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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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선 작 응집 그리고 이완-나무가 있는 집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박인선 작 응집 그리고 이완-나무가 있는 집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기해년을 맞아 국내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전남도청갤러리에 전시된다. 오는 2월 28일까지 전남도청갤러리에서는 ‘현대미술의 이해-감성과 풍경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기해년 기념 지역작가 초대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해석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지역작가 9인의 작품 18점을 감상할 수 있다.

참여작가는 △박인선 △하루.K △이승대 △이존립 △박은수 △심우채 △박문수 △한희태 △김효삼 등이다.

전시에서 박인선 작가는 수많은 이들이 시간과 기억으로 인식하고 사라져가는 집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하루.K 작가는 산수화 풍경을 현대인들이 즐기는 도시락 안에 담아 현실과 이상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했으며, 이승대 작가는 상상 속의 집과 나무를 수직 면 분할과 수평적 공간개념을 혼합해 표현했다. 이존립 작가는 바쁜 현대인들이 꿈꾸는 편안한 안식의 공간으로서 정원을 화분에 표현했고, 한희태 작가는 꽃을 소재로 사랑과 위대한 자연의 순환을 시각화 했다. 박은수 작가는 인간과 삶, 생명의 존엄성을 풍부한 색채와 자신만의 조형법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심우채 작가는 현실감 넘치는 인간에 대한 삶의 표정을 객관적인 표현으로 재현했다. 박문수 작가는 인간이 꿈꾸는 삶의 본질을 전통 수묵을 통해 산의 절경과 주변의 풍경을 표현했고, 김효삼 작가는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 기법으로 화면에 담았다.

전남도청갤러리 관계자는 “이번전시는 현대미술의 경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