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광주” ‘역사문화 웹툰100’ 일선 학교 배포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광주시교육청에 650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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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웹툰 100' 표지. 편집에디터
'역사문화웹툰 100' 표지. 편집에디터

광주지역 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배우게 됐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재단법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시 교육청에 ‘광주 역사문화자원 웹툰100’ 도서 650권을 기증했다.

웹툰100 제작에는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김민지 전임연구원과 김원중 연구실장, 김광욱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남도학연구센터장), 노성태 국제고 수석교사, 류영국 한국도시설계학회 지식나눔센터장, 이동순 조선대 교수, 이향준 전남대 교수, ㈜위치스 등이 참여했다.

광주의 사람과 유물, 유적, 사건, 시장, 도로, 다리, 고개, 공원, 자연 등 1000여가지의 역사문화자원과 100여 가지의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모두 10개 장으로 구성됐다.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비롯해 광주천, 금당산, 부동교, 뽕뽕다리, 돌고개, 항쟁의 거리, 나무전거리, 학동팔거리, 사직공원과 푸른길공원, 제중병원과 경양방죽, 5·18민주묘지, 동오층석탑과 서오층석탑, 월봉서원 등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나게 소개됐다.

인물도 다양해 윤상원·박관현 열사, 홍남순 전 변호사는 물론 광주 여성운동의 선구자 조아라 여사, 예향 광주의 큰 산 허백련, 호남 미학의 절정 임방울, 중국의 별이 된 정율성 등이 만화 형식으로 묘사됐다.

장 교육감은 “역사문화 자원을 소재로 한 웹툰 100편을 한 권에 담은 이 책을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교에 배포해 소중한 교육자료로 활용하겠다”면서 “지역문화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시민의 역사인식과 문화적 안목을 높이는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 이사장은 “광주가 지닌 유형, 무형의 역사문화자원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역사문화적 상상력’을 입히는 동시에 시민들의 삶터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게 추진 배경”이라며 “살아있는 광주의 생생한 역사와 자연 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에 소중한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광주 역사문화자원 웹툰은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누리집'(http://gjstory.or.kr/)에서도 볼 수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