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완도 해양치유산업 추진 원년”

▶신우철 완도군수의 새해 다짐
해양치유센터·전문병원·리조트·바이오연구소 유치
2021년 국제해조류박람회, 수출 중심 산업행사로
전복산업 활성화·친환경 수산물 인증 해조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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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 편집에디터
신우철 완도군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완도군 발전을 위해 거침없이 나아 가겠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9년 신년 화두로 ‘여어득수(如魚得水·고기가 물을 만났다)’를 제시했다.

신 군수는 민선 6기부터 완도의 천혜의 자연여건과 풍부한 먹거리를 활용한 활로를 모색해 왔다. 완도군은 그동안 군 단위 최초로 ‘국제(해조류) 박람회’를 개최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올해를 신성장 동력인 해양치유산업 추진 원년으로 삼고 있다.

신 군수의 2019년은 ‘해상왕 장보고의 기상’처럼 전국 제1의 수산군인 완도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야심 찬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 군수는 9일 해양치유산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해양치유산업이 완도군의 백년대계를 책임지는 미래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계·실행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해양치유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해양치유센터 건립, 해양치유 전문병원과 해양치유단지 조성, 민간분야인 해양치유리조트, 해양바이오연구소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체육인 교육센터, 최경주 골프테마파크 건립, 지속가능한 소득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치유자원 실용화 특구 지정도 추진 중이다.

2021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수출 중심의 산업형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앙부처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얻어낸다는 복안이다. 이어 해외시장 개척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세계 각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 공략도 모색한다.

신 군수는 침체일로에 있는 전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ASC)을 해조류까지 넓혀 완도산 수산물의 차별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백신 공급 및 선어회 가공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어류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완도 자연 그대로 농·축산업’ 시책은 생산유통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대표 소득 작물인 유자, 비파와 황칠, 동백 등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여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미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 군수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장애인·다문화가정·저소득층을 위한 세심한 복지 정책을 펼치고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사업비 1834억원을 확보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사업의 2단계 구간 조기 착공과 구도-소안 간 연도교, 금일-약산 간 연륙교 사업 등 SOC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 군수는 “완도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 도시로서 품격을 높이고 생태자원을 활용한 휴양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극복하고 비상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루하루가 완도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전력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