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 설립자 故 김기운 박사

사재 185억 초당대에 발전기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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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 설립자 故 김기운(사진) 박사가 사재 185억여 원(현금 35억 원, 주식 150억 원 상당)을 자신이 설립한 초당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김기운 박사는 1920년 무안군 몽탄면 초당마을에서 태어나 1946년 백제약품과 1982년 초당약품을 창업해 국내 의약품 유통업을 개척해 왔다. 또 신약개발 등 총 60여 종의 의약품을 생산, 국민 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생전 지론인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강진군과 장흥군 일대에 국내 최대 인공조림단지인 초당림(1968년)을 조성, 한국전쟁의 참화로 헐벗은 민둥산에 편백, 테다소나무, 백합 등 경제수림 위주의 조림을 통해 임업보국을 구현했다.

김 박사는 지난 9월 27일 향년 99세 일기로 타계했다.

박종구 초당대 총장은 “설립자가 남긴 유산을 평소 강조해 온 대학 특성화 분야인 항공, 보건복지, 조리 등 실용지식인 양성을 위한 교육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 면서 “설립자의 유지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당대 설립자 고 김기운 박사 편집에디터
초당대 설립자 고 김기운 박사
목포=전호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