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청소년 클래식 음악회

29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60

클래식과 해설이 어우러져 작품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이 청소년음악회 ‘클래식이 정말 좋아요!; 낭만음악편’으로 오는 29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하루 두 차례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 9월 ‘바로크 음악 편’, 올해 5월 ‘고전음악 편’에 이어 세 번째인 ‘클래식이 정말 좋아요!’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클래식 감상과 교육을 목적으로 한 렉처 콘서트다.

지휘에는 서울대학교 지휘과를 졸업, 미국 신시내티 음대의 겸임교수를 역임한 조정현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남카라가 협연한다. 또한 배우 이명덕의 연기와 광주시립교향악단 기획 정하나의 해설로 클래식을 친근하고 재밌게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

첫 곡은 고전과 낭만의 경계에 서있는 거장 베토벤의 ‘교향곡 7번 2악장’으로 시작한다. 러시아의 낭만주의를 이끈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4악장’, 전 시대의 형식미와 시적인 낭만성을 아름답게 조화시킨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개혁자 무소르그스키의 독창적인 작품 ‘전람회의 그림 9번, 10번’, 후기 낭만을 상징하는 작곡가 시벨리우스 ‘핀란디아’를 차례로 감상하며 낭만시대 음악의 변화를 소개한다.

조정현 지휘자.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
조정현 지휘자.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

지휘자 조정현은 제 6회 블루 다뉴브 국제 지휘 콩쿨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전공 및 신시내티 음대 지휘과 석사와 동 대학원 오페라과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28세 때 세종문화회관에서 ‘세비야의 이발사’로 데뷔했고, 도미한 이후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 지휘자와 피아니스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모교 신시내티 음대로부터 오페라과 교수직을 제안 받아 현재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젊은 성악가들을 가르쳤다.

바이올리니스트 남카라는 10세에 수원시향, 11세에 서울시향과 협연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연주했으며, 13세에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하였고, 줄리어드 음악원 학사, 석사, 신시내티 음대 박사를 모두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졸업했다. 2013년에는 ‘왼손을 위한 바이올린 연습곡(Violin Techniques for the Left Hand)’을 출판했다.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 예원학교, 서경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배우 이명덕은 우리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배우이자 성우로 뮤지컬 전우치, 홀스또메르, 영화 더빙쇼 자유결혼, 오페라 마술피리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티켓은 전석 1만원(학생50%)이며, 광주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062-524-5086)로 가능하다.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