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월곡영화골, 테마 관광코스 개발”

순천만.낙안민속마을.녹차밭.벌교 꼬막 연계 민간 협력 특산품 판매장 신축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참여 플랫폼… ‘벌교 관광 안내지도’ 개발

422

보성군이 벽화 거리와 농촌 마을을 접목한 ‘월곡영화골’을 테마로 한 관광코스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꿈꾸고 있다.

보성군은 민간 주도로 조성된 ‘월곡영화골’을 벌교의 주요 관광지로 육성시켜 기존 관광지와 연계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성군은 최근 드림온사회복지회(이하 드림온)와 함께 기획한 ‘월곡영화골 주민참여형 플랫폼 구축사업’이 한국관광공사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청년과 어린이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월곡영화골을 중심으로 기존 관광지인 순천만, 낙안민속마을, 보성 녹차밭, 벌교 꼬막.홍교.태백산맥 문학관을 연결해, 세대를 아우른 관광 인프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우선 보성군과 드림온은 벌교지역에 주민참여형 관광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태백산맥 문학관 인근에 관광상품 전시.판매장을 신축한다. 이곳은 보성지역 청년.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공방 제품, 꼬막, 녹차 가공식품, 꽃차, 수제청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

군과 드림온은 오래된 사진관을 개조해 관광객들에게 ‘추억의 즉석 흑백사진’을 찍어주는 체험 행사도 만들 계획이다.

월곡영화골에는 빈집 리모델링을 진행해 공방 등 플랫폼을 확충한다.

월곡영화골과 벌교 내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벌교 관광지도’도 제작한다. 이 지도는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공방과 식당의 이야기를 발굴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제작한 지역 기반형 안내지도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월곡영화골 주민참여형 플랫폼 구축사업 소요 예산은 1억2500만원으로, 공모사업 지원금 1억원에 보성군 자체 예산 2500만원이 투입된다.

보성군은 월곡영화골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이나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판매, 수익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임정미 관광진흥계장은 “신축할 관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꽃차, 수제청 등은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해 불필요한 마진을 없애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특히 드림온에서 운영하는 월곡영화골 등 민간 부분과 협력하면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2016년부터 8000만원을 들여 ‘월곡영화골’ 내 안길 정비, 공중화장실 및 족욕 쉼터를 설치했다. 또 ‘대학생 벽화대회’ 등을 포함, 월곡영화골의 각종 운영비로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화선 기자.보성=문주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