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특구로 새롭게 비상하는 화순

국제포럼.4개 기업 투자협약도

29

글로벌 백신특구로 비상을 꿈꾸고 있는 화순군이 의미 있는 행사를 열었다.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세계 첨단 백신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가늠해 볼 수 있는 ‘2018화순국제백신포럼’을 개최한 것이다. 올해 제3회째 이어온 화순국제백신포럼에선 세계 백신 학자의 교류 협력은 물론, 글로벌 시대 화순 백신 산업 특구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집중 논의하게 된다.

이번 포럼을 통해 화순군은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해 첨단 백신 산업을 선점하고, 화순 백신 산업 특구에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실제 행사 첫날인 15일 바이로슈어, ㈜영사이언스, ㈜큐리진, 한국프라임제약㈜ 등 국내외 유망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전남도와 백신산업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백신 원액 제조, 백신 제품 개발, 화순백신산업특구에 공장 설치와 운영 등에 대해 전남도.화순군과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투자가 차질없이 이행되면 화순백신특구의 기술 수준이 한층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엔 백신 관련 연구와 임상실험, 백신 제조가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는 원스톱 체제가 구축돼 있다. 국내 최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연구와 임상 실험이 이뤄지고 전남대 의생명과학융합센터는 기초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또 전남생명의약연구센터는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이 연구센터가 운영 중인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들은 다양한 생물의약품을 연구.개발 중이다. 여기에 국내 최고의 백신생산기업인 ㈜녹십자는 백신 전량을 화순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 훌륭한 인프라를 구축한 화순은 이미 국내 최고의 백신특구로 자리 잡았다. 이젠 세계로 도약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화순군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백신포럼은 그 의미가 자못 크다. 행사에 참여한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화순백신특구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모쪼록 성황리에 행사를 마쳐 화순백신특구가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