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아이 탄생 축하 ‘유모차 축제’ 열린다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오늘 오전 해남군민광장
유모차 30대·임산부·유치원생 등 가두행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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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6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4회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를 연다. 지난해 열린 축제 참가자들이 유모차 행진을 하는 모습. 해남군 제공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해남군은 6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4회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를 연다. 지난해 열린 축제 참가자들이 유모차 행진을 하는 모습. 해남군 제공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해남에서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참여해 유모차 행진을 하며 아이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해남군은 6일 오전 10시 해남군민광장에서 영·유아를 둔 가족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해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4회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를 연다.

특히 올해 축제는 민‧관 협력형 출산 친화 행사로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 기획‧운영에 민간단체인 해남 맘카페가 참여해 저출산 극복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올해 유모차 축제는 아트빌 어린이집 원생 25명이 ‘동생 탄생 축하’를 주제로 한 출산 축하 율동 공연으로 막을 연다.

기념식에 이어 시상식에서는 군수, 군의회 의장, 보건소장 등이 ‘우리 가족 최고상’, ‘4세대 가족상’, ‘최다자녀상’ ‘늦둥이상’, ‘다문화가족상’을 수여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유모차 행진은 유모차 30대, 임산부 15명, 유치원생 20명, 장년층 10명, 노인 실버카 15대, 백의의 천사 20명이 군민광장 → 군청 수성송 → 군청 민원실 → (구)광주은행→ 농협군지부 → 군민광장으로 되돌아온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미술, 수공예품 체험 부스와 육아용품, 친환경용품 판매코너가 운영되며 출산정책 홍보 및 의견제안 게시판도 설치된다.

출산장려 사진·표어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도 열린다. 해남군은 9월27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아이가 있어 행복한 가족'(사진), 출산장려(표어)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유모차 축제는 민간단체의 참여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저출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출산이 큰 행복임을 알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군민의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 ysj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