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투자금 때문에’ 모자 살해한 6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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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의 한 축사에서 모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한 60대 용의자가 붙잡혔다.

영암경찰은 26일 모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살인)로 A(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25분께 영암 서호면의 한 축사에서 동거녀 B(53·여)씨와 아들 C(32)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축사 투자금 반환 문제로 다툼을 벌인 끝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모자를 숨지게 한 뒤 광주 서구의 한 모텔로 도주했으며 경찰은 탐문조사 끝에 사건 당일 오후 4시50분께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술과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영암=이병영 기자

김정대 기자 noma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