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도시 위해 소통·토론문화 활성화”

최영태 광주시 시민권익위 공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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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진정으로 정의로운 도시가 되기 위해 토론문화를 활성화할 것입니다.”

11일 발족한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선임된 최영태 전남대 사학과 교수의 포부다.

최 교수는 공동 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과 함께 앞으로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최 교수는 현재 전남대 인문대학장과 교무처장을 역임하고,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 의장을 맡는 등 후학 양성과 교육개혁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고등학생 때 인연을 맺은 흥사단에서 40여 년 동안 시민운동을 해오며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와 국방부의 5·18진상조사위원회 위원, 국회 개헌특위자문위원을 지냈다. 지난 6·13지방선거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최 교수가 생각하는 시민권익위원회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행정이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그는 “행정은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수용해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시민권익위원회가 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또 “광주가 진정으로 정의로운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민주주의가 체화돼야 하고 토론문화가 정착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시민권익위원회가 토론문화를 활성화고 보수와 진보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토론과 소통문화를 이끌고 나아가 경제와 문화 분야까지 조정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민권익위원회는 앞으로 고충민원을 유발하는 행정제도 개선은 물론 위법하고 부당한 결정 등에 대한 편파성 여부를 조사하는 등 시민들의 고충 해결에 앞장서게 된다. 

또 시민들의 권인구제와 관련된 자료수집, 사회적 약자 등 시민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된 특정 사안에 대한 조사 등을 감사위원회에 요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광주처럼 정의로운 도시에 사는 시민들은 행복해야 한다”며 “이용섭 광주시장이 추구하는 정의와 풍요로움을 위해 미력하나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