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터미널 이용객 80% "흡연실 설치돼야 한다"

설치 장소는 터미널 주변 56.6%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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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관문인 광천터미널에 흡연실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광장 일대에서 시민 567명(남성 398명, 여성 169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증진법에 대한 금연구역 지정ㆍ관리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48명(79.0%)은 ‘흡연실이 설치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119명(21%)은 설치를 반대했다.

설치 장소로는 터미널 주변이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이 56.6%(320명)로 가장 많았으며, 터미널 안에 설치돼야 한다는 응답도 43.0%에 달했다.

응답자 중 469명(83.0%)은 ‘2015년 모든 음식점과 공중이용시설 등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금연구역 흡연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는 사실도 413명(73.0%)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흡연자는 332명(59.0%)이였으며 이 중 219명(66.0%)이 ‘금연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다시 한 번 유스퀘어 측에 흡연실 설치 요청을 할 계획”이라며 “금연클리닉 홍보 등 흡연자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해 금연하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국진 기자 gjgong@jnilbo.com